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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정말 심각한 걸까요?

지구온도 1.5도 상승, 우리에게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까요? 2021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도 1.5도 상승이 지난 3년 전 발표보다 10년 앞당겨진 2040년 이내로 밝혀졌습니다. 1.5도 상승에 이르면 폭염 발생빈도가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며 초극단적 기후위기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진 쓰레기 문제, 기업의 그린워싱 등 다양한 환경이슈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인터넷 기사,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 파악하기 어렵고, 단편적인 정보만을 알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불안하고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기후 우울증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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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도 1.5도 상승 _출처 : pixabay.com

기후위기 시위_출처 : unsplash.com

SNS 중독_출처 : unsplash.com

지금 당장 삶의 변화에 목마르다면

환경을 위한 작은 행동이 이러한 감정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간헐적으로 시작해 보는 것, 지인과 동네 플로깅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 책을 통한 일상 전환의 힘을 키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책은 주제의 전반적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고, 사유의 폭과 깊이가 깊습니다. ‘환경책’에는 환경문제의 인과관계에 대해 깊은 고찰과 다양한 경험이 정제되어 담겨 있습니다. 또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대안적인 삶에 대한 해법도 담겨 있습니다. 환경책을 읽은 사람들은 지금 삶에 방식에 문제를 느끼고 변화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미루어 놓은 실천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즉, 순간이 일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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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10권

청년 '요리쿡 조리쿡', 먹거리를 매개로 관계맺기

환경책을 통한 작은 행동!_출처:unsplash.com

주저 말고 환경정의가 추천하는 ‘올해의 환경책’을 펼쳐보세요!

환경정의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환경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좋은 환경책의 출판을 응원하는 ‘환경책큰잔치’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책큰잔치’는 올해 21주년을 맞이합니다. 환경정의의 선정위원회는 수개월 동안의 검토와 토론을 통해 성인, 청소년, 어린이 각 부문별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올해 환경책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하기 위해 팝업 책방, 토크콘서트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좋은 환경책을 꾸준히 발견하고 출판한 작가, 단체, 출판사 중 선정하여 한우물 상을 전하고 응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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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책을 함께 읽고 선정하는 모습_환경책 선정위원회

환경책 토크콘서트_2019년 환경책큰잔치

2021년 환경책 팝업 책방

혼자서는 쉽게 완독하기 힘든 환경책을 함께 읽는 책모임을 엽니다. 동시에 환경책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사진 인증 등을 통해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가을에는 환경책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기후위기를 이겨내는 귀한 가치가 빠르고 가벼운 유행에 묻히지 않고, 모두가 함께 일상에서 행동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마음을 보태어주세요.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 양치기처럼 모두가 떠나도 마지막 순간까지 나무를 심는 모습처럼 ‘환경책큰잔치’는 환경책을 전하는 일에 묵묵히 따듯이 걸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