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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7,300원을 모았어요.
서현이는 점차 나아지고 있어요
색소실조증이라는 희귀난치질환을 가진 서현이는 경련, 사시 등 발달 지연을 보였습니다. 수포와 발진이 온몸을 덮었지만, 치료 방법이 없어 온몸을 쥐어짜며 울어 위탁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서현이는 현재 18개월이지만 대·소근육, 언어, 인지, 사회성 모두 떨어져 8~12개월 발달 수준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발달을 위한 위탁 가족의 꾸준한 자극과 사랑 덕분에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초 카카오같이가치 후원금으로 발달 촉진을 위한 감각통합치료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몇 차례의 치료에도 병원을 다녀온 밤에 여지없이 울고 잠을 자지 못하거나 열이 나는 등 문제가 발생하여 치료를 중단해야 했는데요. 경련으로 항경련제를 복용하며 주기적인 진료, 입·퇴원을 통한 정밀검사도 진행했습니다. 처음 시행한 뇌파검사에서 경련파가 발견됐으나 최근 검사에서는 경련파가 없어지고 한동안 경련이 없어 약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MRI 검사에서 뇌병변 양상의 검사 결과가 있었고 결국 뇌병변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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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새 가정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보호하겠습니다
많은 분께서 후원해 주신 모금액은 의료 및 양육 물품 지원에도 사용했습니다. 꾸준한 신체 정밀검사와 발달검사를 진행하고 분유, 기저귀, 장난감 등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서현이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에게도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건강히 자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끝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후원금은 서현이의 의료 지원 및 양육 지원비로 우선 사용됐으며, 부모님의 품을 떠나 시설, 위탁가정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의료비, 양육 물품비로 함께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