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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이 넘는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이슈를 논하다

세계에서는 핵 개발, 아동 착취, 성 인권 문제, 포스트 코로나 등 무수히 많은 국제 이슈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각 이슈에 대하여 청년들이 직접 유엔의 일원이 되어 회의를 진행해보고, 국제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더 나아가 해결책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국제청년UN'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국제청년UN'은 국제청년센터 5개 지부인 서울지부, 외대지부, 상하이지부, 부산지부, 숭실대지부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2022년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국제청년UN 의장단 및 참가자 모집 포스터

국제청년UN 의제

서울지부는 ‘안전보장이사회 :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원조를 위한 유엔과 국제 사회의 노력’이라는 의제를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휴전 상태이므로 전쟁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야 하며, 핵 무기의 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이번 의제를 채택했습니다. 외대지부는 ‘유엔환경계획 : 코로나 시대 변화된 각 나라의 탄소 중립 정책 현황’이라는 의제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전부터 중요시 되어왔던 탄소중립 정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팽배로 각 국가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지금,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가장 이상적인 정책이 무엇일지에 대해 각 나라 유학생과 전공자들의 토론을 통하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국제청년UN

상하이지부는 ‘유엔여성기구 : 저출산 사회 속 성평등을 위한 유아 복지 정책 및 방안’이라는 의제를 진행했습니다. 세계 각 나라의 육아 복지 정책을 공유하고, 여성과 남성에게 각각 어떠한 육아 복지 정책을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중 가장 성평등에 부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부산지부는 ‘유엔세계식량계획 : 식량문제로 인한 빈곤 해결을 위해 각 국가가 할 수 있는 역할 및 공조 강화’라는 의제를 진행했습니다. 오늘날 선진국과 후진국의 격차, 이상기후 등 복합적인 이유로 식량문제 이슈가 커지고 있는데 여기서 선진국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후진국은 어떤 원조가 필요한지를 밝히며 서로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국제적으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숭실대지부는 ‘국제 아동복지연합 : 국가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처벌 기준과 그 수위 및 해결 방안’을 의제로 채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데 각국별로 다른 처벌 기준과 수위를 알아보고, 이 범죄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제청년UN을 마무리하며

70여 명이 넘는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이슈와 관련된 국가의 입장을 표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국제적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청년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앞으로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일들에 따뜻한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국제청년UN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