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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개월 차에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진희네

가정에 찾아온 행운, 진희(가명). 어머님은 진희를 소중히 품으며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깨트리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는 남편의 소식..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던 어머님은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습니다. 진희를 그렇게 기다리던 진희 아버님은 아이의 탄생조차 지켜보지 못하고 떠나셨습니다. 사고 이후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가정 상황에 어머니는 아픔을 진정시킬 시간도 없이 홀로 모든 걸 책임지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진희가 16살이 된 지금, 지적장애 3급과 ADHD, 사춘기로 힘들어하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면서 이 모든 게 그때의 사고로 아이를 잘 챙기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어머님의 마음에는 심한 상처가 났습니다. 진희 어머님과 같이 정신적인 충격과 트라우마를 껴안게 됐지만 남겨진 아이들과 홀로 책임져야 할 생활고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돌아보지 못한 어머니들과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와의 대화 부족으로 또 다른 상처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지났어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 마음속 상처, 영원히 치료할 수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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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유 지원을 통해 가정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어머님

지원 전 심리상담센터 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원 전 심리상담센터 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원 전 심리상담센터 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가족“

배우자의 교통사고라는 정서적으로 심각한 일을 겪었음에도 본인보다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생계를 위해 밤낮없이 일을 이어오신 어머님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트라우마가 상처를 내고 곪게 만들어도 스스로를 둘러볼 시간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본인 마음을 추스르기보단 가정이 무너지지 않게, 아이들이 잘 클 수 있게 지키는 게 그저 최선이라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아이들 또한 하고 싶은 말도, 힘든 일도 많지만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말을 아끼게 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잘 살피지 못한 마음의 상처는 덧나고 그로 인해 서로 간의 소통조차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몸은 자랐어도 마음은 아직도 아버지를 잃은 과거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점점 더 마음을 닫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어머님들은 오늘도 무엇이 맞는 것인지 답답하고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실제로 지난 번 심리치료를 지원받으셨던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자녀와의 갈등 해결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교통사고로 트라우마를 갖게 된 피해가정을 도와주세요

실제로 트라우마는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고 합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잊고 생활을 이어나간다는 게 어찌 쉬울 수 있을까요? 제대로 살펴주지 않고 충분한 애도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감정은 결국 우울증을 비롯하여 부모와 자녀 관계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아픔이라고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직 내 아이만 생각하며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오셨지만 항상 가슴 깊숙이 사고와 관련된 트라우마를 안고 계시는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음주운전, 무면허, 신호위반 등.. 타인의 잘못으로 가정의 평화를 잃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나눔을 실천해 주세요. 모아주신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심리치료를 위해 100%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