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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친 대한독립만세! 다가치 외칠 대한독립만세!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삶! 이제는 우리가 보답합니다. 2022년에 여러분과 정성을 모아 독립 유공자 후손 고등학생과 대학생, 총 4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참된 나라 사랑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710여 명의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게 총 33회, 6억7천3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습니다. 장학금 사업 외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역사 탐방,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도서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독립 운동입니다.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한 지원은 가난의 극복이 아닙니다. 참된 나라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고 지켜 주신 헌신에 대한 보답이며, 사회적 가치의 실현입니다. 지금 우리가 다시 그날의 함성을 이어갑니다.

도산과 독립운동 단체 흥사단

저는 장학금을 받은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는 광복군에 입대해 한반도 진공 작전을 준비하셨던 독립유공자십니다. 외할아버지께서 광복군으로서 하셨던 일은 어머니께 종종 들었으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느 위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초 흥사단에서 추진한 임시정부 탐방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중국의 임시정부와 여러 역사관을 방문하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잊기 어렵습니다. 어머니의 이야기 혹은 기사, 사전으로만 접했던 외할아버지의 흔적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는 사실이 저에게 벅찬 감정을 느끼게 했습니다. 탐방 이후로 외할아버지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분들에 대한 제 존경심은 한층 강화되었고, 제가 그런 분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깨달으며 후손으로서의 긍지가 높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웠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할아버지의 발자취를 직접 목격한 이후로 저는 어머니께서 꾸준히 이야기하시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는 말씀처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습니다. 저의 비전은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 나아가 최종적으로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 즉 좋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올바르고 자유롭게 교육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비전입니다. 저는 제가 외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점을 늘 기억하며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고 있습니다. 교사라는 저의 꿈을 이루고 난 다음에서도 이 당당함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저의 발걸음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할아버지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항상 가슴속에 자긍심을 새기고, 외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도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