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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한강의 생태를 복원하고 새로운 강 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도모합니다. 2018년에 창립하여 대안과 희망의 물결로 사회 곳곳에 흐르고 있습니다. 공감과 웃음으로 흘러라 한강!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도심 속 공유지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2019년부터 시민 관리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혁신과 상상, 참여와 배움, 치유와 쉼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생태계 보전 활동과 시민참여 모니터링을 운영합니다. 여주 남한강에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 모델을 만들고, 강 문화를 선보이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상상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누구나 과학자가 되어 한강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시민과학과 다양한 환경단체나 모임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한강은 환대의 공동체로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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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아! 맘 편히 지내고 힘차게 고향으로 돌아가렴
여주 재두루미들은 양화천을 해마다 찾아오지만, 인근 농민들에게 귀한 손님이었지만 대부분의 여주 시민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재두루미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서식 환경이 보호되고 있던 여주 재두루미에게 올해는 풍족하게 먹이를 줬습니다. 여주 재두루미는 양화천을 중심으로 매년 10월이면 왔다가 3월이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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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주 매화리, 매류리 일대 농지에 볍씨 등을 줬습니다. 재두루미가 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여주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짧은 홍보 기간임에도 많은 여주시민이 참여해 재두루미를 직접 대면하기도 하고, 먹이인 볍씨를 주면서 재두루미를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들도 사람들이 먹이 주기를 하러 가면 살짝 피해 있다가 먹이를 뿌리고 사라지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먼저와 먹이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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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재두루미는 인근에 농가들이 있고 특히 면 소재지와도 가까워 사람과 재두루미가 상생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3월 중순이면 고향으로 돌아가 4월 중에 알을 놓고 새끼를 키워 10월에는 새끼들과 함께 내려온다고 합니다. 이번 먹이 주기를 시작으로 여주 사람들과 재두루미들이 마주 보기 시작했습니다. 철만 되면 오는 존재가 아니라 어서 10월 되길 기다리는 존재가 되어갑니다. 어린아이들, 이주민, 공공기관 직원들, 강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이 재두루미가 되었습니다. 몽골에서 온 한 이주민은 고향에서는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존재라며 한국에서 보게 돼 감동스러워 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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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재두루미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더 나아가서는 사랑받는 존재가 되면 좋겠네요. 이 모든 것이 여주 재두루미에게 관심을 주고 먹이 주기에 힘을 실기 위해 전국에서 여주에서 모금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관심 이어주세요. 여주 사람들도 모르던 여주 재두루미가 전국의 관심과 사랑으로 앞으로도 여주에서 겨울을 잘 나게 될 겁니다. 여주에서 보낸 시간과 먹이로 건강하게 고향으로 가 건강한 새끼와 함께 돌아오길 기대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여주시민과 함께 마주 보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귀하게 대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