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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길 위에서 배를 곯고 추위에 떠는 이웃들

사단법인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목표 금액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028명이 참여했습니다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이하 사길사)은 1987년부터 복지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영등포역 옆의 쪽방지역에 위치하여 이 지역의 500여 명의 쪽방 주민들과 끊임없이 발생되는 영등포역 주변의 노숙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매일 무료급식, 노숙인 생활시설, 긴급구호, 내적치유, 중독 치료, 결혼식, 주택 연계, 직업 연계, 학업지원, 아동보호, 질병 예방과 치료 등 전액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봄이 돌아올 때까지 제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해마다 11월이 되면 전국에서 2천 명의 노숙인이 영등포로 모여듭니다.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은 매 겨울 최대 2천 벌의 점퍼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이 점퍼가 없으면 노숙인들은 변변한 겉옷 한 벌 없이 차디찬 길 위에서 추위를 견뎌야 합니다. 불씨가 남아있는 연탄불 앞에서 잠이 들어버려 다음날 동상 걸려 사망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밤에 한 사람이라도 그를 발견했고 덜 추운 곳으로 데려갔었다면 허무하게 추위로 삶을 끝내진 않았을 겁니다. 그 이후 겨울이 되면 새벽에 긴급구호를 하러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간식 및 방한용품을 나눠주거나 쓰러져있는 사람은 들것에 실어 씻겨준 후 따뜻한 곳에 지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노숙인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곳도 한계가 있었고 방한 용품만으로는 노숙인들이 겨울을 견뎌내기가 어려웠기에 시작하게 된 "월동 잠바 나눔 행사"는 올해로 22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날은 노숙인들을 위한 위로 말씀 및 공연, 식사 및 잠바 나눔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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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무료급식소 정상 운영할 시 모습, 1990년대 초반

야외무료급식소 정상 운영할 시 모습, 1990년대 초반

한사람한사람 드릴때마다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모습

한사람한사람 드릴때마다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모습

쪽방주민에게 도시락 나눔

쪽방주민에게 도시락 나눔

점퍼 나눔을 매년 하게 된 이유는, 노숙인들은 점퍼를 특별히 빨거나 말려 입지 않습니다. 그 점퍼가 유일한 내복이자 이불이자 집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해를 입고 나면 다 찢어지고 해지고 망가져 버려 새로운 점퍼가 필요합니다. 현재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비대면 장기화가 계속되면서 노숙인들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노숙인들은 추위와 배고픔에 걱정이 앞선다고 합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당연한 희망조차 가지기 어려운 이들에게 점퍼는 단순한 외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생명복입니다. 많은 이들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데에 함께해요. *겨울 점퍼는 롱패딩 혹은 중간길이의 패딩으로 보온 기능성이 좋은 점퍼로만 선별하여 구성합니다. 작년에는 스파오 잠바로 구성하여 나눠드렸습니다.

"코로나보다 무서워요, 굶어 죽을까봐요"

코로나 사태로 무료급식소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으면서 "누가 굶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 된 지 오래.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한 노숙인들은 면역력이 취약해져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온갖 감염병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길에서 마주치는 것 자체가 안부 인사예요. 당장 내 옆 사람이 어제 굶어 죽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나 굶어 죽는 것보다도 무서운 것은, 바로 사회로부터 소외당한다는 외로움입니다. 이들은 외로움과 배고픔을 달래주기를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1987년부터 시작한 무료급식소 운영은 하루 평균 800명~1,500명의 노숙인이 아침 점심 저녁때마다 줄을 서서 먹었으며, 현재는 코로나 규제로 인해 급식소 운영 중단, 도시락으로 제한된 200개수로 매일 조리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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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준 점퍼 입으신 모습

나눠준 점퍼 입으신 모습

방한용품 나눠주는 모습

방한용품 나눠주는 모습

직접 점퍼를 나눠주는 모습

직접 점퍼를 나눠주는 모습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점퍼와 식사를 제공받기 위해 모인 노숙인

점퍼와 식사를 제공받기 위해 모인 노숙인

이른 추위가 시작된 올해의 겨울, 추위 속에서 버티는 고단한 삶에 따스한 포옹을 전해주세요. 여러분의 응원은 길 위의 노숙인께 내일이라는 희망과 포근한 외투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점퍼 27,260원*178벌 + 14,950원*10벌5,000,000
목표 금액5,000,000

예상 단가 25,000원에서 27,260원과 14,950원으로 변경. 물가에 따른 변동, 이월상품 중 납품 수량 가능한 품목으로 작년 구매 품목과 달라지며 작년 기준 예상 견적과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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