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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살리기 프로젝트, 국제 이슈 박람회를 열었어요!

2021년 11월 8일, 온라인 국제이슈 박람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여덟 개의 부스와 총괄팀에서 다양한 주제로 준비한 온라인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하나 같이 당장 해결을 필요로 하는 시급한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합니다. 물밀듯 밀고 들어오는 정보의 바닷속에서 더 효과적으로 여러 이슈를 전달하고 싶다는 고민의 한 방안으로써 '박람회'라는 형태가 고안되었습니다. 2021년 7월, 국제청년센터의 본부와 여섯 지부 및 미얀마캠페인팀이 참여하여 총 여덟 부스가 온라인 국제이슈 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후환경과 업사이클링

수많은 국제이슈 중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이슈는 바로 기후환경 이슈입니다. 산불, 무더위, 가뭄, 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점점 우리 주변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바닷가의 수위 상승으로 사라져가는 섬은 이미 오랜 시간 해결을 필요로 해왔던 문제입니다. 기후 위기를 곧 '나의 위기'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미니멀리즘 및 리사이클링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점점 더 많이 업로드되기 시작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이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 잡음으로써 해당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입니다. '패스트패션? 에코 패션!', '마스크 환경오염, 마스크 사후처리', '기후 위기', '동물복지와 비건' 네 개의 부스는 우리는 정확히 어떤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지, 그 위기의 양상은 무엇인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주제로 소개하며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 패션 포스터, 기후 위기 지도, 면마 키트 소개 영상, 비건 소개 영상 등을 제작하며 시민들이 정보에 더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권과 개인정보

인권 이슈의 구체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그리 오래되었다고 볼 수 없으나, 인권 의식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권의 양상은 점점 분화되며 다양한 이슈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 슬기로운 개인정보 관리법', '백신 증명서가 필요할까 특권일까?', '미얀마 민주화와 국제관계', '코로나 이후 난민들의 삶' 네 개의 부스가 다양해지는 인권 이슈를 중 가장 시급한 해결을 필요로 하는 문제로 고려되는 네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각각 개인정보 강연, 백신 증명서 토론, 미얀마 사태 포럼, 난민 인터뷰 등의 콘텐츠를 준비하여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공감과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박람회 운영 총괄팀에서는 박람회의 메인행사로 『내 친구 아들과 합을 소개합니다』 북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인 김혜진 님이 만난 시리아 청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김혜진 작가님과 압둘와합님은 참여자들이 '외부자'가 아닌 '당사자'의 시선에서 시리아와 난민에 대해 진정으로 마주하고 '공존하는 삶'을 맞이할 수 있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골든벨 개최와 참가확인서 발급, 그리고 성과회

온라인 국제이슈 박람회는 골든벨 행사와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박람회에서 소개된 이슈의 내용을 퀴즈로 출제했으며, 상위 10분께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박람회 실시간 세션에 성실하게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박람회 참가확인서가 발급되었습니다. 11월 28일, 온라인 국제이슈 박람회를 마무리하는 성과회에서 총괄팀 및 여덟 부스의 성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박람회 참여자들이 작성한 우수일지 소개, 국제청년센터 본부 사무국장님과 박람회 총괄팀장님의 소감 발표로 성과회가 마무리되며 박람회의 공식적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온라인 국제이슈 박람회의 모든 행사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박람회의 홍보기획팀과 총괄팀이 국제이슈박람회 책자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책자는 박람회 참여자 및 운영진에게 전달되며 5개월 간 박람회 운영팀의 노력과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국제청년센터의 '온라인 국제이슈 박람회' 프로젝트는 쉼 없이 달려와 성공적인 끝을 맺었습니다. 모든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과 직접 마주할 기회는 적었으나, 수많은 국제이슈를 하나의 행사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달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세계시민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국제청년센터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이슈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국제청년센터의 활동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