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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는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친부모의 부재로 친인척 위탁보호 중인 정희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인지발달 지연 소견이 있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던 정희는 방송 이후, 다행히 언어치료·놀이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체적으로 건강해 보여도 친부모 부재로 유독 말이 없고 낯을 가리는 모습에 안쓰러워 눈물짓던 할머니. 정희가 학교에서 부모의 부재를 더 크게 느끼지 않을까 염려되어 하루하루 깊은 속앓이를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전보다 쾌활해진 모습에 걱정을 한시름 덜어낸 할머니는 이제 정희가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인지치료는 이제 중단했어요
정희는 놀이치료, 언어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발달 수준으로 이루어 인지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아이는 늘 주눅이 들어있고, 눈 마주침을 못하는 등 어른을 심하게 경계하는 반응이 있었는데, 놀이치료 후 말도 트이고 좋고, 싫음을 정확히 의사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정희가 부모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이 인지발달에 큰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놀이치료를 계속 지원하고 싶습니다.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되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특수치료비·양육 물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아이의 인지발달을 위한 놀이치료와 언어치료비를 지원하였습니다.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 덕에 할머니와 정희는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희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에게 이 사랑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 후원금은 정희와 같이 위탁가정 및 시설에서 보호하는 아동 중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의 의료비, 치료비, 양육 물품 구입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