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대학생은 취업 공부에만 관심 있다?

꿈을 향해 앞으로 달려가는 대학생들은 더 좋은 세상을 꿈꾸며 취업만큼이나 ‘나와 그 주변’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합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여가시간이 늘어나 집에서 혼자 독서를 즐기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메시지와 나의 생각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작업은 중요합니다. 책 속 주인공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소설책처럼 사회과학 분야의 책도 우리 삶 속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상상을 펼치며 인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만들어줍니다. 인권은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도 모르는 곳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지만 많은 독자가 사회과학과 인권을 어렵게 느껴 비교적 도외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소 추상적이고 무겁게 느껴지는 사회과학을 저자와의 북콘서트에서 만나본다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는 동시에 책에서 다루지 않고 새롭게 업데이트 된 내용을 저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좋은 책을 널리 알리는 것도 좋은 캠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좋은 책을 널리 알리는 것도 좋은 캠페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학생 몇 명이 작정하고 "인권도 차별이 되나요"의 저자 구정우 교수님을 모시고 북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교수님도 흔쾌히 강연 나눔으로 참여해 주셨고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한 북 콘서트에 무려 500명의 독자분이 온라인 비대면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총 2시간으로 첫 번째 시간에는 전반적인 책 내용에 대한 저자의 강연을 들었고 이어지는 두 번째 시간에는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댓글 질문을 받아 책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활발한 의사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실제로 북 콘서트에 참여해주셨던 독자분들은 아래와 같은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이번 인권 북 콘서트를 통해서 다시 한번 나의 인권 감수성에 대하여 되돌아보게 되었다.” “제가 아는 인권이 차별이 되지는 않는지 계속해서 공부하고 사고하겠습니다.” “인권이라는 것에 대해서 추상적으로만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생략) 많은 인권 문제들이 있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벌써 2차 북 콘서트가 기대되네요!”

사회와 ‘나’에 대해 탐구를 하고 싶은 대학생들의 요구

사회과학 분야의 도서는 잘 팔리지 않는 서적입니다. 하지만 우리 삶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사회과학책은 대학생들의 인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와줍니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사회과학 도서를 북 콘서트를 통해 사회와 ‘나’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앞서 성황리에 마쳤던 1차 북 콘서트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차, 3차 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2차 북 콘서트 진행을 위해 ‘세계시민’과 관련한 책 3권 ‘오늘부터 나는 세계시민입니다.’. ‘선생님, 세계시민이 뭐예요?’, ‘지구촌과 세계시민’ 중에서 추천을 받고 있으며, 3차 북 콘서트는 1차 북 콘서트의 참가자들의 많은 추천을 받은 인권 도서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선정하여 사회과학 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대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북 콘서트는 대면으로 진행할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응원과 더불어 북 콘서트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만일 실시간 스트리밍 참여가 어려우시더라도 국제청년센터에서 녹화본을 편집하여 언제든 편하신 시간에 보실 수 있도록 유튜브 ‘국제청년센터’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북 콘서트 응원’과 더불어 ‘북 콘서트 참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참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이 정해지면 국제청년센터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