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8명 어르신들의 "새 둥지 새 출발 !"

복지사 : “어르신, 소파가 생긴다면 일상의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될 것 같으세요?” 어르신 : “이제는 혼자 생활해야 하는데 앉고 일어나는데 수월하죠. 넘어져도 크게 다칠 일도 없고, 절실합니다.”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주거지원사업(케어안심주택) 이용자 8명의 어르신은 요양병원 퇴원 후, 자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끝에 관내 노인 친화형 공동주택으로 설계된 1인 ‘영구임대주택’에 당첨되었습니다. 요양병원 퇴원 후, 옷가지만 가지고 기본 주거 필요 물품(가전가구)이 세팅된 케어 안심 주택에 입주한 어르신들은 평생 거주할 집이 마련되었지만 기본적인 살림살이가 없어 모두 구입해야하는 상황입니다. 8명의 어르신은 척추 질환, 뇌출혈로 인한 편마비, 고령으로 인한 고관절 통증으로 좌식생활이 불편하므로 앉거나 일어날 때 고통이 덜하도록 푹신한 소파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하루의 절반이상을 소파에서 보내는 김희망 어르신

68년만에 생긴 첫 보금자리

2019년 9월, 김희망 어르신은 장기간의 요양병원 생활을 마치고, 지역사회의 정착하고자 케어안심주택에 입주하였습니다. 척추협착증과 여러 번의 수술로 허리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가득했지만, 어르신은 매일 꾸준한 걷기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며, 자립을 준비하셨습니다. 어르신은 살던 곳(지역)에서 정착하기를 원하시며, 주거지가 없어 재입원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담당 복지사와 함께 자립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좋은 기회로 영구임대주택으로 올해 9월 이사를 하게 됩니다. 최소한의 가전용품과 가구들이 없는 어르신은 중고제품으로 어렵게 마련을 해볼 테지만 척추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좌식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가장 필요한 소파를 구입하는데에는 경제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영구임대주택 당첨소식에 매우 기뻐하는 복지사와 어르신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김희망 어르신처럼 ‘평소 살던 곳’에서 살아가기 원한 8명의 어르신은 케어안심주택 입주로 얻은 경험을 통해 실제 자신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케어안심주택은 치료가 아닌 돌아갈 집이 없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요양병원을 집으로 하는 사회적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장기 입원 어르신이 지역에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지를 기반으로 자립을 돕는 ‘중간 집’ 역할을 합니다. 어르신들은 노력한 결실 끝에 지역사회로 정착을 하게 됩니다. 필요한 소파를 선물하여 편안한 집에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작을 함께 동행해주세요 !

올해 9월 이사를 앞둔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