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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선택할 권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건강 문제와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채식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교 급식은 육식 위주 식단이어서 불평등과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며 채식 선택제 도입이 예고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권리로 인식되고 있는 '채식을 선택할 권리'. 육류·어류·달걀·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를 넘어 삶의 전반에서 동물에 대한 착취를 거부하는 철학이자 삶의 방식인 비거니즘(veganism)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해보려 합니다.

생활 속에서 중요한 가치를 실천하며 살고 있어요

몸에 좋은 먹거리만이 아닌 땅을 살리는 유기농법을 지지하고, 공정무역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하려고 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에너지 생산을 위해 집에 태양광을 설치했어요. 또 유기동물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 책임 있는 입양을 했어요.

다리 하나가 없지만 활달하고 잘달리는 써니. 우리동생 2대 동물대표가 되었다. ⓒ이우기

나 혼자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좋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후 위기의 속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변화에 적응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위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적극적인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며 그 방법은 다양합니다.

비건 말고 비건 지향, 비거니즘?

기후 위기 비상행동 실천 중 하나인 비거니즘, 비거니즘은 채식주의를 넘어 동물에 대한 착취를 거부하는 철학이자 삶의 방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10년 사이 채식을 하는 사람이 10배가 늘었고, 화장품 안전성 검사를 위한 동물실험도 금지되었어요. 얼마나 많은 동물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지 알아보고 화장품, 패션, 축산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동물을 바라보는 우리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이 '모두를 위한 동물복지'가 되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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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에서 지속가능한 삶으로?!

‘좋은 삶’의 핵심요소 ‘가치’,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협동조합들의 가치는 큰 틀에서 비슷할 수 있지만 눈높이는 조금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관점으로 동물복지 축산에서 차별 없는 존엄을 위한 동물복지는 어떨까요? 서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온 가치 교류를 통해 함께 배우고 실천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가치 교류로 더욱 커지고, 확산되는 협동의 힘! 함께 만들어 볼까요? 먹거리 안전성을 넘어 생명권과 동물복지 이야기를 생협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협동의 가치를 합하면 가진 생각이 커지고, 협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협동조합이 갖고 있는 중심 가치들의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모색해 보려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금, 여기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하지 않을까요?

비거니즘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찾아보는 여정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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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든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6~8월 진행 예정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사람도 반려동물도 행복한 공동체, '우리동생'

2013년에 설립된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은 주로 ‘우리동생’이라는 줄임말로 불립니다. 반려동물도 가족과 같은 사회구성원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2,300여 명의 조합원들과 마포구와 강남구에 우리동생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반려인도 반려동물도 모두 건강한 세상을 위해 함께 배우는 교육활동과 더불어 저소득주민들을 위한 동물의료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더 나은 공동체의 삶을 위한 고민의 발걸음을 한발 내딛어 보려 합니다.

모두를 위한 동물복지, 비거니즘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