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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되찾아주는 참 필하모닉의 음악회

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목표 금액3,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96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40명)1,751,800
  • 참여기부 (3,826명)748,200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부금500,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나눔기업이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젝트팀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사회와 역사의 아픔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2018년 제주 4.3 사건 70주년 추념 음악회가 열렸고, 그때 뜻을 함께하기 위해 모였던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목관, 금관, 타악 대표 그리고 부지휘자가 다시 모여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습니다. 창단 이래,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를 자선 연주회로 열고 있습니다. 정기연주회는 연주자들 모두 출연료를 받지 않으며, 티켓 판매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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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참필하모닉오케스트라2021. 07. 26
이 연주회는 네 명의 청각장애인의 귀가 되었습니다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기금 마련을 위한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는 지난 4월 1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분이 찾아주신 감사한 음악회였습니다. 이날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가장 소중한 곡이라고 밝혔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고, 이어 참 필하모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연주했습니다. 매진 되었던 연주인만큼 콘서트홀을 가득 채워준 관객분들에게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드렸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한 명자씨

재단 사랑의 달팽이의 도움을 받아 미리 수술받고 소리를 찾은 김명자 씨(가명)도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동안 명자 씨도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다시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음악회를 찾아주신 김명자씨 (출처: 사랑의 달팽이)

음악회를 찾아주신 김명자씨 (출처: 사랑의 달팽이)

명자씨가 되찾은 '삶'

“집에서만 생활하다가 음악회 참석하려고 정말 오랜만에 밖에 나왔는데, 아침에 외출 준비를 하다가 새 소리를 듣게 돼서 정말 놀랐어요. 주머니에서 뭘 꺼내는 소리, 주변에 사람이 걸어가는 소리도 들리니까 너무 기분 좋았어요.” 그 무엇보다 명자 씨를 기쁘게 한 건, 다시 외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밝은 햇살, 길가에 핀 철쭉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하셨습니다. 김명자씨는 앞으로의 계획도 조심스럽게 밝혀주셨습니다. “저도 소외된 삶을 살아봤잖아요. 저처럼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람들, 특히 소년·소녀 가장들을 도우며 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우선 돈을 벌어야 하니까 외부활동을 조금씩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보려고 해요.”

목표액을 훌쩍 넘는 모금액, 네 명에게 소리를 선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주회는 많은 관심에 힘입어, 하루 만에 매진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부 좌석인 '마음 보내기석' 구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모금 목표액은 원래 아동 한 명과 성인 한 명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비로 총 1,300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 덕에 총 1,900만 원을 모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재단 사랑의 달팽이에 전달된 이 금액은, 아동 한 명과 성인 세 명의 청력과 삶을 되찾아 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좋은 뜻을 위해 수십 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였지만, 이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과 관객분들이 없었으면 이뤄내지 못할 프로젝트였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연주회 진행에 도움 주신 분들, 그리고 음악회에 찾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필하모닉은 올해 하반기에 또 의미 있는 연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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