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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거주 한국 국민들

여행, 유학, 교환학생, 연수, 출장, 해외 취업 등을 목적으로 국제교류가 많아지면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국민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피해 사건 사고 발생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년 9,298명에서 2019년에는 1만 6335명으로 5년 만에 약 2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마저도 재외공관에 신고 되지 않은 민간 영역에서 발생한 피해는 통계조차 낼 수 없어 더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증가하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가이드북(서울시 발행)’은 제작되고 있으나 해외로 나가는 한국 국민들을 위한 가이드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은 불분명한 방대한 정보 속에서 모국어가 아닌 현지 언어로 해외 생활 정보를 하나하나 찾기는 쉽지 않고, 어렵게 찾은 정보임에도 문화적 격차로 인해 해당 정보의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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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관한 생활정보 안내 책자 (2012)

미국에 관한 생활정보 안내 책자(2012)

재외국민의 제일 많은 요청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국제청년센터는 2012년에 위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 관한 생활정보 안내 책자’를 발간하였고, 해외 유학생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 구제 활동을 하는 중입니다. 지난해에 진행한 <재외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일 많은 ‘재외국민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몰라서 당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외 체류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게시하는 ‘유니버스’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중국,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의 총 10개국에 대한 생활 정보, 법률 상식, 교육, 금융, 주거 등 현지 체류 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해외 유학생들이 직접 작성하고 있으며 이를 정리하여 e Book 발간하려고 합니다. * 유니버스 링크 : https://cafe.naver.com/uneedsbus (재외국민을 위한 eBOOK 제작을 마친 후 국제청년센터의 이후 계획은 한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리된 한국 생활정보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콘텐츠를 작성할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번역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에 보다 빠른 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해외 유학생이 생생한 현지 정보를 담다

유학생 뿐만 아니라 해외 한국인 거주민들도 국가별 상황에 맞는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현지 가이드북 제작은 국제청년센터에서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올해는 3개 나라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한국인이 많이 체류하는 국가 순으로 가이드북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현지 가이드북은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콘텐츠 봉사자와 더불어 책자 발간에 필요한 디자인 작업을 할 봉사자 모집까지 완료하였습니다. 국제 청년들이 모여 만든 현지 가이드북은 문화, 언어, 법, 제도를 몰라서 겪었던 각종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로부터 재외국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소중한 지식이 될 것입니다. 미시적인 측면에서는 재외국민들이 정보수집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외를 나갈 계획이 없으시더라도 훗날 해외로 나가게 되었을 때, 정보의 부재로 인한 피해의 당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타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나아가 미래의 나를 위해 함께 참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