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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을 위한 '시니어 컬러링 북'

국제청년센터
목표 금액5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38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6명)163,400
  • 참여기부 (3,345명)33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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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년센터

프로젝트팀

국제청년센터는 'Love the Difference'을 슬로건으로 국제청년의 나눔과 교류를 통해 '선택하지 않은 것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국내외 7개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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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국제청년센터2021. 03. 02
“랜선 손자, 손녀”들이 드리는 따뜻한 새해 선물, 시니어 컬러링 북

안녕하세요. 다름에 대한 가치를 사랑하는 국제청년센터 북경지부 입니다. 여러분, 혹시 “시니어 컬러링 북” 을 들어보셨나요? 색칠을 하면서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시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컬러링 북! 그렇지만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 눈에는 도안이 너무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으로 다가오기 쉽죠. 그래서 노인분들을 위한 도안으로 제작된 컬러링북이 바로 “시니어 컬러링 북” 이랍니다. 이번 2020년도,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면서 모두가 “마음은 가깝게, 몸은 멀게” 를 외치는 한 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과 친구 간의 소통이 줄면서 저희 국제 청년 센터는 “혹시라도 노인 분들께서 유독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을 보내고 계신 건 아닐까....”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리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따뜻한 새해 선물을 드리고자, 저희 청년들이 이번엔 랜선 손자, 손녀를 도맡아보았답니다. 그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나눠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

봉사자들과 함께한 도안 제작 과정

(20.10.31) 북경ICY가 직접 모집한 컬러링북 도안 제작 봉사자들과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소수 인원으로만 구성하기 위해 북경ICY 단장인 저와 세 분의 봉사자분들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01 이즈타워 지하 3층에 위치한 슈퍼스타트 모임 전문공간에 옹기종기 모였답니다. 어르신들께 어떤 주제가 친근하고, 즐거워하실까 깊은 고민을 하다가 무려 7시에 걸쳐 결정된 최종 컨셉은 “한국 전통” 이었습니다. 그 후부터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죠! 이번 시니어 컬러링 북을 기획할 때 봉사자분들이 가지고 계신 장점에 따라 분담을 했습니다. 세 명의 인원이 적어보이지만 그래픽 고수,포토샵 고수, 손 그림 고수가 모였었죠. 그래픽 고수는 정교함과 디테일을 요하는 한국 건축물들을, 포토샵 고수는 전통적 미를 요하는 세부 도안을, 손 그림 고수는 캘리그라피를 담당해 주시면서 작업 내내 든든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덧붙여, 시니어 컬러링 북에 그림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시와 문구를 실으면서 좀 더 풍성한 컬러링 북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속 집중한 모습들 모이시나요? 봉사자분들 모두 어르신들이 기쁘게 받으시기를 바라며 열심히 제작에 임해주시는 모습에 국체청년센터 부원들 모두 감동을 받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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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한 번의 작업으론 부족함을 느낀 저희는 강남에 위치한 카페에 모여 2차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봉사자분들 모두 자택에서 추가 작업을 진행해 주셔서인지 한결 수월했답니다. 2차 작업 때는 다 같이 도안을 수정하고, 도안에 어울릴만한 시와 문구를 추가적으로 삽입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책 제작 방면과 관련한 논의도 필요하여 그림 배치와 구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긴 논의를 통해 컬러링북의 왼쪽 페이지에는 컬러링 예시 완성작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컬러링이 되어있지 않은 빈 도안을 넣어, 어르신들이 왼편의 완성된 도안을 참고하시며 직접 오른 편에 컬러링을 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봉사자분들 모두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이 더 쉽게 간편하게 즐겁게 컬러링을 진행하실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답니다. 날은 추웠지만, 도안이 더욱 화려해지고 기획한 시니어 컬리링 북이 알찬 구성 완성되어져 가는 과정을 보니 저와 봉사자분들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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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북 제작의 숨겨진 공신자! 편집자의 노고

긴 시간에 걸쳐 완성된 봉사자분들의 도안을 받은 뒤, 저희 ICY 북경 지부 디자인 팀장님께서 전반적인 편집, 제본, 컬러링북 표지 제작 및 인쇄업체 발주를 담당해주셨습니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신 팀장님께서도 봉사자분들이 제작해주신 도안을 받으시고 난 후 누구나 다가가기 쉬운 디자인이면서 깔끔하고 멋있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받은 도안들은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순서대로 편집하고, 보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표지의 느낌은 컬러링북을 사용하시게 되는 시니어 연령층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게 세련되게 느껴지는 방향으로 결정하였고, 제작된 도안을 활용해 표지를 제작했습니다. 이후 가격과 제작 일정을 고려하여 적합한 인쇄 업체를 모색한 후 좀 더 세부적인 수정을 거쳐 마침내 시니어 컬러링 북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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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활동을 위한 활동 소개 영상 제작

대면 봉사 활동이 비대면으로 변경되면서 북경지부 단장이 대표로 하여 시니어 컬러링 북에 대한 소개와 컬러링 방법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여 복지 센터에 전달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대본을 작성하여 직접 영상을 촬영한 후 홍보팀 부원분께서 정성스럽게 영상을 편집해주셨습니다. 노인분들께 편할 수 있도록 자막을 크게 편집하고 목소리 역시 크고 또박또박 천천히 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에서 신경 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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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진 전달의 순간

(2021.01.14) 지난 1월 14일, 완성된 컬러링 북은 북경 ICY 대외협력 부원이 직접 자가로 전달해주셨습니다. 부원분의 소감을 직접 들어볼까요? “활동 기획 초기 당시 시니어 컬러링 북 제작을 제일 긍정적으로 봐주신 남산실버복지센터 담당자분을 직접 뵙는 날이기도 하고, 봉사자분들과 ICY 북경 부원들의 정성 들여 제작한 컬러링북을 전달하는 날이기에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서울 중구에 높은 지대가 많다 보니 시설 자체도 조금 높은 지대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실버 복지 센터 명성에 걸맞게 자시설 체 어르신 전용 차량 (셔틀버스) 과 쾌적한 내부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안심이 되고 믿음이 가는 시설이었어요.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직원들이 방역복을 입고 업무를 보고 계셨는데 불편하신 와중에도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또한 신주환 담당자분께서는 ‘이런 시국에 저희 시설에 기부를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라는 말씀과 따뜻한 커피까지 가져다주셨습니다. 시니어 컬러링 북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이었습니다.”

시니어 컬러링 북 제작 봉사를 마치며

본래 본 활동은 청년들이 노인분들을 찾아가 함께 컬러링을 진행하면서 말동무도 되어 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사태의 악화로 복지 센터에 전달만 하게 되어 아쉬움도 남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보다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간 보내고 있을 누군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마음이 아팠고, 유독 추운 이번 겨울을 어르신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2021년 1월을 맞이하셨길 바라는 마음은 보다 커져갔습니다. 같은 마음을 가진 청년 봉사자들을 모아 시니어 컬러링 북을 제작한 경험은 저희 청년들에게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며, 이러한 경험들이 쌓아 가며 더욱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 저희 북경 지부 ICY 활동에 공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금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고, 국제 청년 센터의 모토처럼 “다름에 대한 존중”을 이해하는 개개인들이 늘어나길 소망하며 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활동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남산실버복지센터 담당자분과 현재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게 아래 세대를 이끌어 주신 모든 어르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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