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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과 동행한 ‘역사 탐방 프로그램’ 그리고 문화체험

최근 전 세계적으로 K-POP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높은 K-POP과 달리 유서 깊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을 갖고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지만,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한국의 사적지를 방문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국제청년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역사, 전통 알리기 활동을 하는 국제 NGO로써,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매력적인 조선의 건축문화, 신기술과 문화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역사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도시와 문화재의 경계선 없는 아름다움을 가진 '수원화성' 탐방

지난 2020년 11월 14일에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수원 중심에 위치한 ‘수원화성’을 다녀왔습니다. 수원화성은 성곽 기술을 비롯한 건축물의 과학적 기술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적지입니다. 수원화성과 더불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화성행궁’도 탐방하면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도시와 유적지의 경계선 없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수원화성에서는 사극으로만 접해볼 수 있었던 한국의 전통 궁술인 ‘국궁’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팔달문 시장과 지동 시장 등 재래시장으로 이동하여 한국전통 과자, 전, 식혜, 붕어빵 등을 먹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 장신구로 쓰였던 ‘칠보공예’를 하면서 한국의 전통공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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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함께였기에 알 수 있었던 ‘창덕궁’의 매력

2020년 11월 21일에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창덕궁을 다녀왔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과 더불어 ‘국제청년센터’ 단원들의 동시통역으로 창덕궁 해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발발 당시 불탔던 경복궁을 대신해서 약 300년간 조선의 법궁 역할을 해왔던 창덕궁의 역사와 함께, 창덕궁만의 독특한 건축 구조를 배웠습니다. 특히 창덕궁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지형에 맞게 설계된 우리의 5대 고궁 중 하나입니다. 혼자 창덕궁 앞을 지나갔다면 ‘그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재’라고만 생각했을 수 있었겠지만. 이번 창덕궁 탐방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해설을 들으며 그 이면에 있는 창덕궁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음식을 요리하고, 한국 전통 주거지인 ‘한옥’을 느껴보다

2020년 11월 28일 하루 동안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오전에는 김치전, 불고기 떡볶이, 호떡 만들기를 하면서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볼 기회를 뺏긴 채 배달 음식에 익숙해져 있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단순히 먹는 것 그 이상의 재미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북촌동양박물관’에서 라떼와 겨우살이 차와 매실차를 마시며 동양의 전통의 차 문화를 체험해보았습니다. 또한 서양의 입식 문화가 많이 보급되어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동양의 좌식 문화 체험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 주거지인 한옥에 직접 들어가 보며 한국의 미를 느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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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국제청년센터'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동행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본 행사는 개인 앞접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