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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년이 외치는 Love the Difference

국제청년센터
목표 금액76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61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2명)183,600
  • 참여기부 (5,581명)55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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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년센터

프로젝트팀

국제청년센터는 'Love the Difference'을 슬로건으로 국제청년의 나눔과 교류를 통해 '선택하지 않은 것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국내외 7개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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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국제청년센터2021. 02. 24
인권 선언의 날에 외치는 “Love the difference” !

안녕하세요, 다름에 대한 가치를 사랑하는 국제청년센터 북경지부 입니다. 여러분 혹시 12월 10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 인권 선언의 날입니다. 세계 인권 선언의 날이 세워진 배경에는 가슴 아픈 인류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많은 희생과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은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고, 이때 조직된 유엔 인권 위원회가 세계 인권 선언을 발표하였죠. 그 핵심은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였습니다. 이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저의 ICY북경지부가 제1회 "Love the difference" 공모전을 주최했었는데요. 지금부터 공모전 개체 뒤에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샅샅이 풀어드리겠습니다!

대중과 소통하며 꾸려가는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

저희 국제청년센터는 인종,성별,국적 등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존중”을 중시하고 관련된 가치관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면서 대면 활동은 지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대면 활동 기획은 힘들더라도, 대중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모색하던 중, ICY북경 지부는 국제청년센터 단체 자체의 모토를 주제로 한 “Love the difference ”공모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모 분야는 크게 사진 (손 그림, 포스터, 직접 찍은 사진 등) 과 글( 수필,시,삼행시) 로 나누었습니다. 11월 1일부터 11월 30일 약 한 달여 동안 공모를 받은 후 12월 10일 인권 선언의 날에 우승작 발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보팀에서는 10월에 포스터 제작을 완료하여 국제청년센터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 및 다른 대외활동 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였고, 이메일 담당자도 선정하여 중간에 오는 문의들에도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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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the difference ”공모전 포스터

“Love the difference ”공모전 포스터

“Love the difference ”공모전 포스터

“Love the difference ”공모전 포스터

많은 분들의 공감과 우수한 작품들로 맞이한 12월

약 한 달간의 응모를 마친 후, 부원분들과 함께 확인한 이메일 속 공모작들은 우수하고 감동적인 작품들로 가득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공모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저희는 우승작 선정 준비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모자분들의 개인 정보들과 응모작들을 분류하고, 작품들을 심사하기 좋게 정리하였습니다. 글 부분에는 26명, 그림 부분에는 17명이 참가하였고, 글 그림 부분에서 각각 최우수,우수 1명, 장려상 5명씩 선정하였고 그림과 글 전체 부분에서 인기상 3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작은 공모전 팀원분들과 다 같이 회의를 하며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번의 투표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과 관련 후기들을 아래에서 좀 더 나눠드리겠습니다.

1. 그림 부문 최우수 : 김XX 작품설명 : 작품에서 태양과 같은 빛은 통합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 같은 외형을 지닌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 자신의 고유한 색과 형태로 아름다운 빛을 밝혀낸다. 그리고 그 빛들이 모여질 때, 비로소 통합의 빛이 생긴다. 작품에서 인종과 성별이 다른 사람들이 한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분쟁과 갈등을 극복하며 서로를 존중한다는 마음을 담아낸 것이며, 그 마음이 바로 통합의 빛이다. 각 인종을 흑백으로 표현한 이유는, 피부색과 상관없이 인간 그 자체로 평등하게 바라보기 위함이다. 피부색,성별,나이 등을 떠나 우리는 다를 것 없는 인간이다.

작품명 : 같은 곳을 바라보다

작품명 : 같은 곳을 바라보다

2. 그림 부문 우수 : 심해숙 작품설명 : '직업의 귀천'이라는 말은 '직업에는 귀하고 천한 것도 없으며, 모두 똑같이 중요한 일이다'라는 뜻이다.수십 년간 한국에서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말이 회자 되어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 우리의 삶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저런 일은 하지 않는단다'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종종 듣곤 하는데, 여기서 저런 일은 육체노동을 하는 분들을 뜻한다. 또한 은연중에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등 '~사'자 직업을 높이 여기는 풍토가 21세기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존재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차별은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말은 현실을 반영한 문구가 아니라, '그러한 마음과 태도로 다른 사람과 그 직업을 존중하자'라는 메시지이다. 내가 카메라 렌즈 속에 담은 사람들은, 모두 외모, 나이, 성별, 학력, 직업이 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각자 다른 방법으로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대상들이다. 직업이 아닌 직업을 수행하는 '사람'의 가치는 우리 모두가 같다. 그러므로 '다름'으로 인해 모두가 받아야 할 이해와 존중이 무시돼서는 안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다만, 일을 가리고 직업을 차별하는 건강하지 못한 생각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세상 모든 '다름'이 이해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작품명 : 무제 외 8장

작품명 : 무제 외 8장

3. 수필 부문 최우수 : 박XX <작품명 : 나와 다른, 같은> 후기 글: 이 수필을 읽고 공모자분의 세월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각 장애인 어머니를 모셔오면서 “다름”이 “차별”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를 다른 이보다 조금 더 일찍 겪으며, 다른 이들이 보지 못했던, 혹은 보려 하지 않는 사회에 오랜 시간 발을 들이셨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원뿔을 위에서 보면 동그라미로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이다. 관점에 따라 원뿔이 달라 보일 뿐 모두 같은 원뿔이다.” 특히 이 비유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고, 능소화에 대한 묘사들은 마치 제가 그 시공간에 함께 하는 것처럼 생생했습니다. 1973년 8월 그날, 버스에서 만난 “형님”과의 인연을 2020년에도 회고하며 소외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인권, 장애인들의 인권, 교육의 평등 등을 위해 힘 써주시는 분이 계시다는걸 알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제 1회 "Love the difference" 공모전을 마치며

본 공모전을 통해 국제청년센터가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던 “다름에 대한 존중” (Love the difference) 주제가 그림,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나누며 그 경험이 본인에게 남겨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평소에 본인이 지니고 있던 신념과 가치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에서 의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 공모전이 끝난 후 국제청년센터 북경지부 자체에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여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등 세계인권의 날인 12월 10일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함 으로서 다른 사람들 역시 본 공모전 수상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한 것 역시 좋은 홍보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 공모전 개최였던 만큼 단체에게 주는 의미도 큰 활동이었습니다. 단체의 취지를 타인들의 참여를 이끎으로서 널릴 수 있는 기회였으며, 대부분의 부원들이 공모전 개최 경험이 없었던 만큼 청년들이 색다른 활동의 주체가 되는 활동이었습니다. 다만 첫 공모전이였던 만큼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이 많이 발견 되었습니다. 다음 제 2회 Love the difference 공모전을 준비할 경우 상품의 질, 개인 정보 수집 관리 등의 방면에서 보완한 후 진행하면 좀 더 좋은 성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본 공모전에 관심 가져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모금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 만큼, 사회 속 구성원들이 지닌 다름이 조화를 이루어 가는 사회가 될 수 있길 염원하며 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