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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아가, 진우

35주 6일, 2.7kg로 다른 아가들보다 세상에 좀 더 일찍, 그리고 더 작게 태어났던 진우(가명)는 태어날 때 많은 병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몇 달 되지 않아 탈장 수술을 받고, 급성 기관지염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보냈던 시간이 더 많았던 진우. 대한사회복지회에 맡겨지게 되었을 때 진우는 가쁜 호흡으로 많이 힘들어 보였고, 또래에 비해 체구도 많이 작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아이보다도 밝은 성격, 떼도 쓰지 않았던 진우였기에 위탁 어머니에게 진우는 많이 안쓰러운 아가였고, 또 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그래서 더 특별한 아가였습니다.

돌 잔치 사진

발달치료를 통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진우는 발달지연으로 주 2회 재활치료를 받았고, 방송 이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방송 당시에는 12개월이었음에도 혼자서 앉아도 허리에 힘을 주지 못하거나, 서있는 것은 무리였지만, 방송 후에는 근육 활용이 더욱 좋아져, 허리도 곧게 피고, 잡고 일어서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더불어 지원해 주신 비용으로 진우는 성장 강화를 위한 특수 분유를 수유하면서, 또래와 비슷한 몸무게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우는 현재 위탁가정이 아닌 엄마의 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밝게 웃는 모습으로 세상을 환히 만들어주었던 진우. 이제는 엄마와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되었습니다

사랑으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진우의 재활치료와 특수 분유 구입에 지원을 하였고 이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발달이 좋아지고, 통통해지는 것을 보면서 ‘진우가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진우와 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른 아동들에게도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건강히 자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미숙아로 태어나 발달이 지연된 아이들이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모금된 후원금은 진우의 의료지원비 및 양육지원비로 우선 사용되었으며, 진우처럼 부모님의 품을 떠나 시설, 위탁가정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