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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어린이와의 만남을 이뤘습니다

작년에는 서울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했던 영어 교실을 인천, 부천, 용인 등으로 지역을 넓혀 총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에게 영어와 중국어 언어 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 인천/부천, 용인으로 지역을 나누고 16명으로 운영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운영팀에서는 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 교실 운영에 따른 지원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120명이 넘는 언어 교실 봉사 지원자가 있어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서 57명을 선발하였습니다. 다른 해와는 달리 중국어 교실이 신설되어 중국과 홍콩에서 유학중인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관악 꿈둥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언어 교실에 참여한 15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 서울 (7곳) : 오병이어 지역아동센터, 맑은지역아동센터, 서진지역아동센터, 염광지역아동센터, 한마음지역아동센터, 꿈둥지지역아동센터,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 부천/인천 (6곳) : 도끼비지역아동센터, 보람지역아동센터, 애솔지역아동센터, 원미지역아동센터, 해피존지역아동센터, 역곡지역아동센터 - 용인 (2곳) : 신갈푸른지역아동센터, 친구와함께지역아동센터

코로나와 더위를 이긴 봉사자들의 노고

57명으로 예전보다 훨씬 많은 언어교실 봉사자가 참여하였으나 한 명의 중도 포기 없이 어린이와의 약속을 지킨 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도 언어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하는 뜻깊은 여름방학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참여한 봉사자 대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맑은지역아동센터 봉사자의 소감>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시작한 교육봉사활동이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정하고 여러 번 회의하면서 팀원들과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기획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수없이 연습해보며 어릴 적 꿈이었던 선생님을 조금은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좋아할까, 어떻게 하면 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해보고 실행에 옮겼던 4번의 수업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마지막 수업은 하지 못하고 아이들과도 마지막 인사 없이 이별을 하여 속상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저희와의 만남이 조금이나마 행복했고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 <신갈푸른학교 봉사자의 소감> "처음 언어교실에 지원할 때만 하더라도, 몇 번의 교육 봉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내 예상과는 달리, 첫 수업에서 만난 아이들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그 자체였다. 언어교실의 경우 1:1의 멘토링이 아닌 평균 10명 정도의 아이를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좀 더 양질의 수업을 위해 매 수업이 끝날 때마다 당일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고, 다음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것들을 기획했다. 솔직히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 과정에서 수업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 아이들이 우리의 수업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과정이 전부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혼자였다면 절대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수업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신갈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언어 교실

더 알찬 언어교실로 다시 만날 어린이들

매년 여름방학에만 하던 언어교실을 오는 1월 겨울방학에도 열려고 합니다. 이번 언어교실을 잘 평가하여 좋은 성과는 잘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어린이들에게 언어에 흥미를 갖게 하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기부해 주시고 응원, 공유해 주신 분들께 언어교실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청년에게 기부하시면 이웃을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국제청년센터에 계속 응원해 주세요. 우리의 재능으로 이 사회가 더 밝아지는데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