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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그랜드파크에서 만나는 우리의 역사

미국 인권의 도시 LA에는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과도 같은 곳이 있습니다. 주소는 200 N Grand Ave .LA 인 그랜드 파크입니다. 매년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LA 시청과 LA 카운티 건물이 마주 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미국 주요 기념일 행사가 열립니다. 바로 이곳에서 여성의 인권과 일본군 성노예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야외에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과 할머님 얼굴로 만들어질 조각과 등 설치 작업등 한국 미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입니다. 이 곳에서 전시를 하려면 이 지역구의 슈퍼바이저(우리나라로 하면 도지사)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전시를 위해 2017년부터 제안서와 미팅을 가졌으며 일본의 커뮤니티가 다수 있는 지역구의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의 후원을 1년 반만에 약속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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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크에 세워질 대형 설치 조형물 예상도

전시오프닝 행사가 펼쳐질 LA 시청앞 광장

공공미술 작업이 설치될 그랜드 파크 전경

그랜드 파크 전경

함께 하는 사람들.. 큐레이터와 작가들

전세계 여성들의 얼굴로 나타나는 여성인권의 현주소,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에 담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 "FACE"

2020년 공공 미술프로젝트 진행시에 선보일 작품중 하나 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으로 여성의 감성과 인권에 대해 학습한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의 댓글, 뉴스를 분석하여 그 감성을 표정으로 나타나게 하는 작품으로 전 세계 여러인종의 여성의 모습과 우리 위안부 할머님의 얼굴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할머님 촬영과 이작품을 위해 2년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리서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도움의 손길들..

전시는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되고 이기간은 한국 일본군 성노예 기림일(8월 14일)글렌데일시 한국 위안부 기림일(7월 30일)이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 행사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LA있는 여러 한인회는 물론 많은 단체들이 함께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이 행사는 지역구 정치인이 허락을 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지역구 안에 재팬타운있는 정치인이라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미국인이고 우리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안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담당자의 메일에서 "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역사적 비극이므로 우리는 이것을 알리고 기리여 한다"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글을 보았을때,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일본군 성노예문제를 일본과 한국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여성인권의 유린의 역사로 바라보고 이를 알리고 기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번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여성의 인권을 뒤돌아 보는 출발점이되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알리면서 전세계의 여성의 인권을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문화행사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민간차원으로 예술을 통해 알리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차 많은 분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이 아무리 왜곡하려 해도 지우려해도 진실을 마주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마음대로 할수 없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이 일에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