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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선생님! 저 또 마음놀이터에 놀러 갈 수 있어요?

(재)풀뿌리희망재단
목표 금액7,455,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15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34명)1,178,200
  • 참여기부 (6,023명)601,1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재)풀뿌리희망재단

프로젝트팀

풀뿌리희망재단은 천안의 복지활동가 윤혜란 씨가 2005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떠오르는 지도자' 부문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5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600여 명의 시민들이 기부해주신 3억4천만 원을 설립기금으로 2006년 8월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사회재단입니다. 지역사회재단이란 일정한 지역사회 범위 내에서 다수의 기부자들로부터 기금을 모집하여 비영리기관 및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 환경, 교육, 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기구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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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6,157명이

1,779,3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재)풀뿌리희망재단2020. 05. 28
상처받은 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셔서 감사해요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나는 얼마나 귀하고 멋진 사람일까?” ... "마음 놀이터에 와서 선생님이랑 신나게 놀아서 재밌어요. 또 놀러 와도 돼요?" 겨울방학을 맞이해 1월13일(월)부터 6가지 프로그램(원예, 그림책, 요리, 컬러테라피, 놀이, 도자기)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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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원예치료 프로그램

“테이블 꽃장식도 만들어보고, 나만의 꽃다발을 만들어 나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했어요.”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아 항상 의기소침한 경○○ 아동은 직접 만든 꽃다발을 집에 가져가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후 프로그램 참여는 엄마·아빠와 좀 더 대화할 수 있는 매개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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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등장인물이 되어 마음을 이해해보며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정○○ 아동은 한부모 가정으로 엄마, 동생과 살고 있어요. 엄마는 우울증이 있고, 직장생활로 바쁘시기 때문에 동생을 돌보며 가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어요. 정○○는 ‘나는 해도 안 돼요’는 말을 자주 했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선생님과의 꾸준한 애정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고, 해당 요일에는 기관에 아침 일찍 와서부터 곰곰이 서점에 가길 기다리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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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요리 프로그램

“다양한 요리(삼겹말이, 컵밥, 함박스테이크 등등)를 위한 재료를 직접 썰고, 만들어 완성된 요리를 보며 자존감과 만족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빠는 중국인, 엄마는 탈북자로 중국에서 살다가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온 정○○ 아동은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아동 생활 시설에서 살고 있어요. 부모님과는 중국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한국말을 잘 이해하지만 발음에 서툴러 타인과 말을 잘 하지 않아요. 정○○이는 원래 요리에 관심이 있었지만 시도하지 못했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등 많은 상호작용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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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컬러테라피 프로그램

“힐링 색깔을 통해 내 성향과 정서를 이해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색깔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던 김○○ 아동은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에게 선생님 노릇(가르치고 시키려는 행동)을 자주 했어요. 고집이 세기 때문에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큰소리를 치며 친구들과도 자주 싸웠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마음대로 하려는 경우가 많았고, 친구에게 본인 생각대로 하라고 자주 이야기했어요. 선생님이 나와 친구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주 이야기해줬고, ‘친구의 것은 친구가 결정’이라고 인지해가며 이해심이 조금씩 넓어지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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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놀이 프로그램

“다른 기관 친구들이랑 새로운 놀이도 배우고, 신나게 뛰어놀면서 안 좋았던 기분이 사라졌어요!”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와 5형제가 함께 살고 있는 김○○ 아동은 동생에 대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학습 부족과 잦은 좌절 경험으로 인해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어요. 김○○은 친구의 승리는 축하해주는 착한 마음을 가졌지만, 자신의 승리는 만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하지만 점차 활동이 거듭될수록 친구들과의 친밀감, 신뢰감 향상을 통해 건강한 정서를 찾게 되어 승리를 만끽하고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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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도자기 프로그램

“친구들이랑 같이 물레도 돌려보고, 내가 직접 컵이랑 접시도 만들 수 있어 뿌듯해요!” 부모님은 고○○ 아동에게 관심이 많지만, 아빠는 난독증, 엄마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제대로 된 케어를 해주시지 못했어요. 고○○은 매사에 의욕적이고,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할 수 없는 상황에 낮은 만족감과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처음 활동은 선생님에게 해달라고만 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회기가 거듭될수록 그 누구보다 신나하며 자신이 느낀 감정을 자주 이야기했어요.

아이들의 상처받고 허전했던 마음에 관심 갖고 어루만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찍 상실을 경험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힘들어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이야기를 공격적, 폭력적, 부정적으로 표현하거나 소극적이고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회기일 수 있지만 겨울방학동안으로 아이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기관별 실무자, 사업 담당자가 함께 ‘마음놀이터’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갔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한 주를 지나 올 때마다 기대하고, 즐거워하며,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은 축소 운영되어 아이들이 아쉬워했지만, 몇몇의 아동들은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나누어준 아이들에게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추운 겨울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들 마음에 따뜻한 겨울,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