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엄마, 아빠는 항상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재단에서 지원하는 아이들의 부모님은 매일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결혼한 외국인 엄마, 아빠,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 사업에 실패한 엄마, 아빠, 몸이 아픈 엄마, 아빠 등 당장의 삶을 살아가기에 빠듯합니다. 매일 쌓여가는 병원비, 생활비가 엄마, 아빠의 어깨를 짓누릅니다. 나라에서는 최소한의 지원만 받고 있어 병원비와 생활비만 감당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먹고, 자고, 생활하는데 바쁘다 보니 아이들의 책과 장난감은 살 엄두도 못 냈습니다. 간혹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해도 집에는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없고, 놀아줄 책이나 장난감도 없는 항상 미안한 마음만 가득한 엄마, 아빠입니다.

매일 혼자 외로움과 싸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아이들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이들이랑 이야기해 줄 사람도 없고, 아이들과 놀아줄 사람도 없어 아이들은 매일매일 심심함, 외로움과 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줄 보호자도 없고, 집에서 읽을 책도 없다 보니 아이들의 어휘력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대화가 잘되지 않으니 아이들은 답답한 마음에 화를 내기도 하고 친구들과 대화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화만 내는 아이들 곁에는 친구들이 다 떠나갑니다. 줄어든 어휘력은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하며, 가정에서도 친구들한테도 소외 당한 아이들은 점점 더 외로워집니다.

아이들이 문맹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맹이라는 단어는 요즘에는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문맹이 생기고 있는 걸 알고 계시나요? 요즘 문맹이란 예전처럼 글 자체를 아예 읽거나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글을 읽지만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고 짧은 글, 동영상을 위주로 접하다 보니 점차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심각해지자 가정에서는 책을 읽히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책이 없고 바쁜 엄마, 아빠를 둔 아이들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 그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4

책을 읽으니까 재밌어요

환경 동화를 보고 환경을 생각해요

책을 읽으니까 상상력이 풍부해져요

책을 읽고 자신감을 얻었어

아이들에게 희망 꾸러미를 선물하려 합니다.

희망 꾸러미는 아이들이 심심할 때 읽을 수 있는 책과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막막한 부모에게는 길잡이가 되어 줄 꾸러미고, 매일 심심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세상 탐방이 되어 줄 꾸러미입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보드게임을 하며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어휘력, 문해력이 향상되고, 사회성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완만한 관계를 맺어 아이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자라나는데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