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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안녕하세요! 저희는 2009년 서울대학교 내 동아리에서 시작된 문화예술 나눔 연합 동아리 ‘아트앤쉐어링’입니다. 아트앤쉐어링은 1. 구성원들이 직접 주제와 수혜자를 선정합니다. 2. 전시/공연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 수혜자 및 참여자들과 나눕니다. 3. 문화예술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수혜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합니다. 4. 학술 활동을 통해 시의적 주제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가집니다. 서울대학교 내 동아리로 출발해, 서울시 비영리 단체를 거쳐 현재 연합 동아리로 활동 중인 아트앤쉐어링은 지금까지 15년간 약 400여 명의 회원이 578여 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무려 104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5,500여명의 사람들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아트기움은 2009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나눔 단체 ‘Art&Sharing’의 시각예술팀입니다. 2023년 하반기, 아트기움은 15명의 운영진이 5개의 하위 팀으로 분리되어 전시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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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청년들의 공백을 함께 찾았던 시간
아트앤쉐어링 소속 아트기움의 기획 전시 <틈새의 포옹展>이 2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아트코너H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비워두어도 괜찮은 공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 7명의 작품을 통하여 지친 삶 속에서의 포근한 틈새로 청년들을 껴안아줍니다.
3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
첫 번째 섹션 “틈”에서는 최수빈, 정정훈, 김도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불가피하게 맞닥뜨리는 공백의 순간을 단순히 불안의 시간으로만 받아들였던 작가들의 실제 경험을 담은 섹션입니다. 공백을 틈으로, 불안을 성장과 휴식으로 뒤바꿔 청년들에게 ‘나’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두 번째 섹션 “공간”에서는 추민아, 류민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를 의미하는 틈을 여유를 찾아가는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하여 이전과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섹션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속도에 뒤처지는 듯함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사회가 아닌 개인에게 집중할 공간을 제공합니다. 세 번째 섹션 “포옹”에서는 송재휘, 김수종 작가의 작품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단지 텅 비어있어 떨어질 것만 같았던 틈새가 서로를 껴안아줄 수 있는 포옹의 틈새였음을 시사하는 섹션입니다.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생각하고 위하는 시간에서의 공백은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을, 그리고 사회를 위로하고 안아주는 시간임을 강조합니다. 전시장 2층에 마련된 관람객 참여 공간은 관람객들이 직접 꾸민 퍼즐 조각들이 모여 포옹이라는 작품으로 완성됩니다. 작품들로 전달한 '비워두어도 괜찮은 공백'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와닿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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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쉐어링의 목표는 '사회문제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만들고 약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따스한 눈길 한 번과 후원 덕분에 그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다정한 위로와 온기 어린 포옹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