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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수달에게 안전 신호등이 필요하다고요?

사단법인 광주환경운동연합
목표 금액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8,69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29명)2,428,700
  • 참여기부 (8,461명)2,576,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광주환경운동연합

프로젝트팀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989년 3월 17일 광주전남지역에서 환경오염과 공해, 그리고 핵을 추방하여 인간과 자연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한 광주환경공해연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1992년 2월 29일, 명칭을 변경하여 광주환경운동시민연합이 되었고, 시대적 요구에 따라 1993년 4월 29일에 전국 조직으로 재창립하였습니다. 이후 2021년 5월 26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여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도시에 수달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수달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이에요. 한국에서는 많은 생물이 산업화, 도시의 확장, 기후위기 등으로 인하여 빠른 속도로 서식지의 파괴와 함께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몇 생물의 개체수가 멸종에 가까운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어, 관련 기관에서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하여 그런 생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런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도시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달 (사진출처:Alan Frijns)

수달 (사진출처:Alan Frijns)

수달이 광주 도심 한가운데 똬~아악!

광주는 약 145만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도시 형성 이후 도시는 점점 커져 갔지만, 그만큼 도시 내 자연 공간은 축소되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시의 많은 생물이 사라지거나 밖으로 쫓겨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광주의 몇몇 지점에서 수달이 두둥~ 나타났습니다. 가족 단위로 유영을 하거나 이동하는 모습,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시민의 눈에 띄기도 하고, 영상에 담기기도 했죠.

광주에 수달이 나타났다

광주서 5년간 폐사 수달 13마리 중 9마리 '로드킬'

광주에는 광주시내와 가까운 곳에 무등산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나름 생태계 보전이 되고 있는 곳이기에 무등산과 연결된 광주천을 중심으로 몇몇 수달 개체가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 외곽으로는 영산강, 황룡강, 담양습지 등 하천과 습지, 녹지 공간이 남아 있어 이곳에서도 수달이 종종 관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13마리 수달이 죽은 채 발견되었는데, 그중 9마리가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달이 자연의 섭리가 아닌, 인간의 부주의와 욕심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기사원문]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04_0002181022&cID=10809&pID=10800

뉴시스 기사

뉴시스 기사

수달에게 안전 신호등이 필요해요

광주에는 수달이 얼마나 살고 있고, 수달이 살고 있는 곳의 자연은 얼마나 안전하고 건강할까요? 아쉽게도 관련 현황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전수 조사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수달을 위한 세세한 서식지 보호 계획이나 정책이 없는 것이고, 로드킬과 같은 사건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달은 생태적 건강성을 상징하는 지표종입니다.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수달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런 물고기들이 살 수 있을 정도의 하천 생태계가 유지되고 생태적 건강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더 늦기 전에 수달 서식지를 보호하고 로드킬로부터 수달을 보호하기 위하여, 우리는 작은 힘이나마 움직여 보고자 합니다. 수달 시민액션팀을 구성할 예정인데요. 수달에 대하여 학습하고, 광주 지역에서 살고 있는 수달 서식지와 생태환경을 전문가와 함께 조사 기록하며 이를 데이터로 남길 예정입니다. 더불어 수달 시민액션팀은 시민이 수달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 활동과 함께 수달 서식지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플로깅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수달이 살 수 없는 곳은 인간도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생태 지표종인 수달과 수달의 서식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그려봅니다. 특히 수달 신호등은 여러 형태가 될 수 있겠는데요. 수달이 로드킬 당한 곳을 중심으로 차량운전자의 주의를 이끌어 내는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도로 바닥 또는 도로 갓길에 자동차 라이트 반사판이나 야광 표지판, 속도 줄이기 안내판 설치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수달이 사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의 쓰레기나 위험물 등을 제거하고, 서식공간을 보호하며 로드킬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는 조금 더 전문가의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설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도로 건너는 수달 가족 (싱가포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도로 건너는 수달 가족 (싱가포르)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수달 안전 신호등 시민액션팀 모집 및 운영700,000
  • 전문가 현장조사 및 동작센스카메라 설치775,000
  • 정화활동 및 위험물 제거 활동495,000
  • 서식환경 조사 및 보고서 작성930,000
  • 수달 안전신호등 설치1,000,000
  • 수달 안전신호등 홍보 및 캠페인1,105,200
목표 금액5,005,200

모금액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여, 초과 달성한 금액만큼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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