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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심을 기다리는 철창 속 소중한 생명들

사람에게 인권이 있듯, 동물에게도 사람만큼 이나 존엄한 생명체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동물에게도 동물권이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오늘날 우리는 함께 생활하며 감정을 나누는 반려동물 가족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반려동물 수와 함께 유기동물 또한 함께 증가했습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1만 2천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수많은 유기동물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수의 봉사자 덕분에 지낼 곳과 먹거리를 제공 받고 있지만, 하루 대부분을 철창 속에 갇혀 살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안락사 또는 자연사를 당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을까요?

생명을 살리는 대학생들의 작은 실천

국제청년센터에서 계획하는 첫 번째 방법은 공모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입니다. 한국에서 동물권과 관련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개 식용, 동물 유기, 돌고래 및 전시동물 복지, 농장동물과 살처분, 강아지 공장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하려 합니다. 시민의 동물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카드뉴스, 포스터, 영상, 칼럼 등의 형태로 공모전을 통하여 모으고 선정 작품을 활용하여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동물권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여 동물권이란 무엇인지, 해외 동물권 보호 사례와 한국의 실태, 한국 동물권 이슈에 대한 견해 등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두 번째 계획은 시민 참여가 필요한 유기견 보호소를 알리기 위한 활동 입니다. 대부분의 사설 보호소는 한 개인이 운영을 하다 보니 입양 홍보 활동에 한계가 있어 유기견을 돌보고 입양을 보내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보호소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겠습니다. 국제청년센터는 'Love the Difference' 선택하지 않은 것이 존중되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을 선택하지 못했듯이, 동물로 태어나는 것을 선택하지 않은 수많은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내는데 청년들이 작은 실천을 하려 합니다. 이 땅의 소중한 생명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한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