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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위험한 공기소독 멈춰 주세요

(사)환경정의
목표 금액7,486,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92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7명)111,100
  • 참여기부 (5,899명)591,6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환경정의

프로젝트팀

인간은 누구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습니다. 불결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을 권리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거대 권력 때문에 이런 권리를 빼앗기거나 강요당할 때 우리는 ‘부정의’ 또는 ‘불평등’하다고 합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와의 사이에서, 강대국과 저개발국 사이에서 현세대와 미래세대에서,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평등한 상황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균형의 추를 맞추는 행동, 이것이 바로 환경정의입니다. 그리고 환경정의는 우리 사회의 환경불평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시민환경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자주 사용하게 된 소독, 괜찮을까요?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풍경을 참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겪은 나라로 살균제를 흡입하는 문제에 대하여 민감한 사회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으로 다양한 곳에서 더 자주 살균제를 사용하여 소독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코로나19 발생 후 3년이 흘렀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던 '소독'은 안전하게 진행이 되었을까요? 2022년 환경정의에서 살균·소독제(일반물체용) 사용 관련 13개 직업군별(어린이집 교사, 초·중학교 보건교사, 노인복지관 직원, 대중교통 방역 담당자 또는 기사,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자 등) 총 30명과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직업군 대부분 살균·소독제를 사용할 때 유해성분이 호흡기, 눈 등으로 노출되는 방식인, '분무소독'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방역 기간이 길어지며 비용 문제와 정부, 지자체 등의 방역 지원 정책이 축소되다보니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이 아닌 각 직업군의 직원이나 방역도우미를 통해 방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방역복, 마스크, 장갑, 고글 등의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분무 혹은 분사 방식으로 소독하게 되며 더욱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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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방식으로 자주 사용하는 분사방식 소독

편리한 방식으로 자주 사용하는 분사방식 소독

안전장비 없는 분무소독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안전장비 없는 분무소독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공기를 소독하는 것이 아니라고요?

책상 또는 내가 자주 만지는 문 손잡이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하여 직접 소독을 하거나 누군가 소독을 해 준 경험이 있으신가요? 내가 만지는 물체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싶다면 살균제를 천에 묻혀 닦아내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하여 또는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원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 대부분의 장소에서 살균/소독제를 공간에 분사하거나 분무합니다. 물체를 향하여 살균제를 분무할 경우 효과는 둘째 치고,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관련 전문가와 환경부는 입을 모읍니다. 환경부는 국내외 연구자료를 근거로, "실내 공기소독을 위하여 소독제를 분무 또는 분사하는 것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지 않고, 눈, 호흡기 또는 피부 자극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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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천에 묻혀 닦아내야 합니다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천에 묻혀 닦아내야 합니다

물체를 소독할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천으로 닦아내야 하죠

물체를 소독할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천으로 닦아내야 하죠

환경부 카드뉴스(2021) 중 살균제 노출 위험 경고

환경부 카드뉴스(2021) 중 살균제 노출 위험 경고

살균제로부터 안전하려면?

포커스그룹 인터뷰이 중 대다수가 "이 물질은 위험하고, 저 물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살균/소독제는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비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독성이 강합니다. 독성의 정도, 노출 방식에 따라 위험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독성이 강한 것이지요. 환경부에서도 "신고/승인 제품이라 하더라도 인체와 환경에 노출되는 양이 많아지거나 인체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해로울 수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합니다. 우리 사회는 '가습기살균제' 라는 뼈 아픈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방식은 달라졌더라도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는 제거되더라도 우리의 건강을 잃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소독하는 사회, 괜찮은 걸까요? 이 질문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안전 여부를 따져 보지 않고, 사용의 적정량과 횟수 등에 대한 고려 없이 사용하게 된 살균/소독제 사용이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많은 이들이 물을 수 있도록 시각화 자료를 구성하여 알리는 일에 힘쓰려고 합니다.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우리 사회에 벌어지지 않도록, 환경정의 활동에 힘을 실어 주시고 함께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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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살균제 모두에게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바이러스, 살균제 모두에게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레퍼런스_미세먼지를 알린 환경정의 작업물(2014)

레퍼런스_미세먼지를 알린 환경정의 작업물(2014)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환경정의
  • 모금기간2023. 03. 14 ~ 2023. 06. 14
  • 사업기간2023. 07. 10 ~ 2023. 12. 22
  • 영수증 발급기관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본 모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사업홍보비 광고비(2회*150,000원)302,524
  • 통신비(문자 홍보 1회 진행)106,176
  • 상품권(편의점 기프티콘)194,000
  • 관리운영비(도서인쇄비)100,000
목표 금액702,700

제출된 결과보고서 상(이메일 제출)에는 이자(2회분) 304원이 추가되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