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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본국 시민들이 건립한 유일한 관동대학살 희생자 기림시설을 아십니까

2023년은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년의 해입니다. 그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고 원혼들을 진혼하기 위한 시설이 아직도 대한민국엔 없습니다. 그러나 100년 전의 그 비극적인 제노사이드의 진상이 은폐되고 가려져 있는 가운데, 1959년 양심적인 일본 시민들이 그 학살의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제를 올리기 시작하고 1985년 그곳의 위령 팻말을 본 한국 문화예술인들의 주도로 대한민국 본국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한 유일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희생자 기림 시설인 일본 관음사 <보화종루>가 있습니다. 그곳은 일본 시민들이 학살 현장에서 발굴한 조선인 희생자들의 유해를 모신 위령비가 1999년 바로 옆에 세워지고, 한일 양국 시민의 추모문화제도 계속 진행되어 왔는데요. 이렇게 역사적 의미가 깊은 사적지적 가치를 지닌 <보화종루>가 오랜 세월과 잦은 지진으로 훼손과 파손이 심해져 붕괴 위험에 있습니다. 이에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년을 맞아 과거 이 종루를 건립하고 보수해왔던 원로 문화예술인들의 후배 세대와 자녀 세대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양국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최대한 개보수함으로써 시설을 보존하고, 9월 10일 100주년 추도문화제도 함께 개최하여 이 해원과 상생의 뜻깊은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자 합니다. 당시 조선인학살 피해자 수와 같은 한일 양국 시민 6,661명 이상의 뜻이 모이면 가능합니다. * 아래 사진 우측 화살표를 클릭하시면 여러 장의 관련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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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 학살 현장에 한국인들이 세운 보화종루의 모습

1923년 12월 5일 <독립신문> 관동대학살 보도기사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희생자 위령의 종 <보화종>의 모습

<보화종루> 옆 위령비에서의 일본 시민들의 추도제 모습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80주년 희생자 추모문화제 모습

<보화종루> 개보수 모금을 알리는 마이니치 신문 기사

<보화종루>를 현지 답사한 추진위원들의 모습

2023년 4월 9일 현재까지의 모금 실적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2023년 4월 9일 밤 12시 현재 모금현황입니다. 통장 잔액 15,666,873원 (4월 6일 현재) + 모바일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액 9,504,089원 (4월 9일 밤 12시 현재) = 한국 측 모금액 합계 : 25,170,962원 여기에 현재 일본 측 계좌모금액은 아직 정확한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만 3월 초 현재 일본 측 모금액 160만엔(한화 1547만원(송금 받는 기준))을 더하면 4,064만원은 확실히 넘었고, 저희 일본 측 추진위원이신 재일동포 오충공 감독님께서 지난 3월 30일 관음사를 방문하셨을 때 260만엔(한화 2,570만원(송금 받는 기준)) 정도 된다고 들은 것 같다고 하니, 기억이 불확실할 수도 있어 정확히 확인된 금액은 아닙니다만, 만약 그 정도 된다면 한일 모금액을 모두 합해 5,087만원을 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감 후에도 공지문 수정이 가능하다면 정확한 금액을 확인 후 공지하겠습니다.) 그동안 뜨거운 열성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월 9일로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이 마감되어도 저희 모금은 계속 됩니다. 계속되는 모금 현황은 페이스북 그룹 https://www.facebook.com/groups/745335603164083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2003년 찬조자(후원,기부자) 명단을 적은 명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