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406명)3,326,500원
- 참여기부 (10,902명)1,126,5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94년에 창립한, 시민의 후원과 참여에 의해 움직이는 시민단체입니다. 곶자왈, 오름, 습지, 용천수, 해안 등 생태계 보전운동,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 친환경생활 확산 등 다양한 환경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4,453,000원을 모았어요.
시민 11,308명의 응원으로 만들어낸 용천수 안내서
2개월간의 용천수 보전 프로젝트 모금을 위하여 11,308명의 시민분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용천수 시민모니터링단 13명은 한경면·대정읍·안덕면 일대 용천수 86개소의 현황을 조사할 수 있었습니다. 용천수는 1960년대 전까지 제주도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담당했던 소중한 자연 자원이지만 현재의 상수도 시스템이 보급된 이후 이용하지 않아 방치되고, 훼손과 매립되고 있습니다. 용천수는 제주 물 이용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지만, 그 기록조차 잘 되어 있지 않아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에 시민이 용천수를 보다 쉽게 찾아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 용천수 안내서를 발간하고자 했습니다. 2023년 용천수 조사를 토대로 시민 누구나 용천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용천수이야기6」를 발간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마을의 자원이었던 용천수 이야기부터 현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가이드북이 산물 여행자분들에게 좋은 길동무가 되고, 제주의 물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벗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용천수이야기6」는 제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https://jeju.ekfem.or.kr/)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용천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도록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94년 창립한 이래 환경 분야 출판물을 지속적으로 발간해오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제주의 생명수인 용천수 조사를 통하여 시민이 쉽게 읽을 수 있고 찾아갈 수 있도록 「용천수 이야기」를 매년 발간하고 있습니다. 용천수에 대한 자료 구축이 많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용천수는 더욱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용천수를 식수로 이용하던 80세 이상 어르신들은 용천수의 가치와 물 이용의 지혜를 알고 있는데 반해, 현재의 상수도 시스템의 혜택을 본 세대들은 용천수를 이해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의 물 유산을 정리하고 시민에게 용천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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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용천수 관련 예산 집행 0원, 용천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용천수 관리계획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용천수 관리계획 보완계획」에 따르면, 국가 물 관리 기본계획과 제주도의 환경 변화를 감안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도민과 함께 하는 용천수 가치 재창조’로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자연성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하여 계획 수립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집행된 용천수 관련 예산을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 지하수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용천수 활용 및 보전 관련 연구·조사 사업 외에 도와 양 행정시에서 집행한 용천수 관련 예산은 일부 용천수를 정비하는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용천수 관리 계획에 2차 연도에 해당하는 해이지만 실질적 용천수 관리 방안이 시작되지 못했다는 점은 상당히 문제가 되는 지점입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용천수 보전·관리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현되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제주의 생명수, 용천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