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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에 홀로 잠긴 청년들과 함께해주세요

Art & Sharing
목표 금액871,86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95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2명)684,500
  • 참여기부 (1,882명)187,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Art & Sharing

프로젝트팀

안녕하세요! 저희는 2009년 서울대학교 내 동아리에서 시작된 문화예술 나눔 연합 동아리 ‘아트앤쉐어링’입니다. 아트앤쉐어링은 1. 구성원들이 직접 주제와 수혜자를 선정합니다. 2. 전시/공연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 수혜자 및 참여자들과 나눕니다. 3. 문화예술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수혜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합니다. 4. 학술 활동을 통해 시의적 주제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가집니다. 서울대학교 내 동아리로 출발해, 서울시 비영리 단체를 거쳐 현재 연합 동아리로 활동 중인 아트앤쉐어링은 지금까지 15년간 약 400여 명의 회원이 578여 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무려 104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5,500여명의 사람들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아트기움은 2009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나눔 단체 ‘Art&Sharing’의 시각예술팀입니다. 2023년 하반기, 아트기움은 15명의 운영진이 5개의 하위 팀으로 분리되어 전시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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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스토리 본문

우리는 홈리스(HOMELESS)

"아, 집에 가고 싶다." 유독 오늘 하루가 힘들고 버거울 때, 이런 생각이 든 적 있으신가요? 저마다 떠올리는 모습은 다르겠지만, 누구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집'을 떠올립니다. 집은 지친 하루를 편안히 마무리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집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사회로 나갈 힘을 얻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휴식의 공간에서 끊임없이 불안과 외로움을 느낀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다시 한 번 집(HOUSE)에 있지만 ‘집(HOME)’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의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 역시 홈리스(HOMELESS)의 한 유형입니다. *House: 물리적 공간 Home: 정서적 애착을 느끼는 공간

청년이라 더욱 필요한 도움

“쉴 틈도 없이 곧장 그 작은 방으로 가고 싶진 않았다”, 《삶이 고이는 방, 호수》, 함수린, 2020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아트앤쉐어링은 홈리스(HOMELESS) 중에서도 2030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가정에서 벗어나 타지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사람들, 갓 사회로 나와 기댈 곳 없이 외로움을 견뎌내는 사람들. 바로 청년 1인가구입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정말로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 아무도 나를 발견하지 못하면 어쩌지, 최근에 몸이 아프고 나서 자주 드는 생각이에요. 제가 청소를 못하니까 집안도 더 어질러지네요. 아픈 채로 혼자 갑갑하고 더러운 방에 누워서 옆집의 소음을 듣다보면, 영원히 이 작은 방에 갇힐 것 같아 두렵기도 해요.” 홀로 타지생활을 하는 A씨는 비좁은 공간이 주는 답답함도 토로합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가득 보이는 밀린 집안일들. 그녀는 벌써부터 피곤해집니다. 제대로 방음되지 않는 좁은 원룸촌에서, 취업난 속 일자리를 고민하는 A씨는 타인의 소음과 함께 소외되어 갑니다.

집에서 절망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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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수는 가파르게 늘어나 작년에 716만 가구를 기록했고, 그 중 20-39세 청년은 36%를 차지했습니다(2,589,586명 - 통계청). 작년 서울시의 청년 1인가구 중 절반 이상(58.9%)이 외로움을 호소했으며, 13.1%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경제적, 심리적, 인적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에서 이 수치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사회적 고립 집단 중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진단받은 비율은 22%로, 비고립 집단의 진단 비율 5.3%의 4배에 달했습니다(서울연구원, 서울시 1인가구 외로움·사회적 고립 실태와 대응전략, 2022).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들이닥치는 현실의 문제들과 미래를 향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해야 하는 1인가구 청년들은 우울과 고독에 잠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그러한 고충을 혼자서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요?

나눌수록 옅어질 외로움

청년 1인가구의 우울과 고독 문제에 대해, 아트앤쉐어링 시각예술팀 ‘아트기움’은 ‘느슨한 연결’을 해결책으로 제안합니다. 최소한의 사회적 관계망은 정서적 교류로 하여금 청년들이 좁은 방의 저 아래 가라앉지 않도록 받쳐줄 것입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아트기움은 ‘느슨한 연결’을 주제로 예술 전시를 기획하고자 합니다. 본 전시는 2030 청년 작가들을 선정하여, 청년의 입장에서 상상해낸 가볍지만 필수적인 연대를 예술로 풀어낼 것입니다. 작가 선정 기준은 총 3가지로, 서울에 주거하여 월세 임대료를 부담하고, 아르바이트 등의 불안정 고용 상태에 위치해 있으며, 마지막으로 청년의 '집(home)'이라는 공간에 대한 작품 계획안을 고려하고자 합니다. 작가들의 고충과 각자의 해결방법이 전시장에서 공유됨으로써 청년들 간의,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연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아트기움은 서울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2030 청년 방범대 ‘꾸러기 수비대’의 청년 간 지역관계망 형성 특강과, 망원동의 1인 가구를 위한 쿠킹 클래스, 마지막으로 예술작품 감상 나눔을 준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좁은 방에서 자유로이 숨쉬는 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개인이 홀로 감내해야 했던 어려움을 털어놓는 소통의 장이 성공적으로 마련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은 아트기움의 전시 공간 대관, 프로젝트 진행, 청년 작가 지원금, 전시 팸플릿 제작, 도록 출판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의 기획 과정을 거쳐 2023년 1월 마지막 주에 열릴 ‘HOMELESS’ 전시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지원부터 전시까지 우리 모두가 느슨한 연대를 경험하기를 희망합니다. 아트기움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Art & Sharing
  • 모금기간2022. 11. 09 ~ 2022. 11. 18
  • 사업기간2022. 12. 16 ~ 2023. 01. 29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전시장 대관 비용 (계약금)187,000
  • 전시장 대관 비용685,000
목표 금액872,000

프로젝트 활동 변경과 전시장 대관처 변경으로 인하여,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액 전부를 전시장 대관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