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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 불꽃>은 다큐멘터리 제작과 공연 기획을 통해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 정체성, 인권 문제를 기록하고 알리는 단체입니다. 예술을 매개로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하고 연대를 확장해갑니다.

<아리아리 불꽃>팀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통해 일제 식민지배와 한반도 분단의 역사 속에서 일본,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지로 이주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재외동포들이 직면한 인권 및 차별의 문제를 기록하고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동안 제작한 주요 작품으로는 조선적을 가진 무국적 상태의 재일조선인들이 한국 입국에 제한을 받은 인권 문제를 다룬 <항로 – 제주, 조선, 오사카>, 재일동포의 고교무상화 운동과 혐오 표현 문제를 다룬 <차별>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재일조선인, 중국 조선족, 고려인 무용가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무용단 ‘아리아리 춤길’의 여정을 따라, 디아스포라 여성 예술가들의 도전과 연대의 과정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아리아리 춤길>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이 작품은 춤을 매개로 식민과 분단, 혐오와 차별의 기억을 치유하고 디아스포라의 정체성과 예술적 표현을 조명하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아리아리 불꽃>은 앞으로도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기록과 예술을 통해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