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으로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협을 받자 UN의 결의로 미국과 에티오피아 등 16개국이 전투병을 파병하여 대한민국을 지켜주었습니다.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태국, 필리핀 등의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후손)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경우는 한국전쟁 발발 시 한화 10억 원 상당의 물자지원금과 전투병 파병을 결정을 했습니다. 1951년 부산 도착부터 1956년 철수할 때까지 연인원 6,037명이 파병되어 화천, 양구, 삼각고지, 요코.엉클고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122명 전사, 536명 부상의 인명손실을 입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용사들은 월급의 일부를 모아 '보화원'을 동두천에 설립하고 전쟁고아들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고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으로 에티오피아 황제가 국빈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1974년 군사반란으로 공산화되면서 한국전쟁 시 공산군과 싸웠다는 이유로 참전용사들은 직업과 연금이 박탈되고 교육기회 마저 상실되면서 극빈층으로 전락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잊고 지냈습니다. G20의 일원이 된 지금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보은할 때 입니다. 1996년 이디오피아 참전용사 후원회와 2019년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발족하여 30년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후손)들의 생계 지원, 홈케어(돌봄), 한글학당 및 직업학교 운영 등을 통해 보은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 및 정보에티오피아 인구는 약 1억 3천만 명으로 이 중 심장병 어린이는 약 1만 여명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전국에 심장병 전문병원은 한 곳 뿐이며 심장병 전문의는 단 7명 뿐 입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손자녀들 중 심장병을 앓고있는 손자녀 5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무료로 심장 수술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