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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지역아동센터는 36명의 아동,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공간입니다. 아이들 자신의 꿈과 비전을 위하여 자기 주도 학습과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며 나아갈 수 있는 5대 영역(보호, 문화, 교육, 복지, 지역연계) 프로그램 중심의 센터 생활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입니다.

전국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한 우리 센터는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 가정 등 결손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많습니다. 방과 후 돌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동, 학습 지도 능력이 없는 조부모에게 양육되는 아동 36명이 꿈을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생 23명과 청소년 13명이 가족처럼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청소년 전담 인력 부족으로 센터장과 초등생 전담 복지사 2명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재무, 행정을 포함하여 아동의 지도와 보호를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보호의 손길이 청소년에게 닿기 어려워 초등부만 운영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차 자라나고 청소년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떠오름에 따라 이들의 비행을 막는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정서를 케어하고 미래 설계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은 꿈을 갖게 되고,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적이고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사춘기를 겪으며 몇몇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가출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센터에는 꼭 들러 안정을 취하고 쉼을 얻고, 센터에서도 상담을 통하여 아이들이 다시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많은 변화를 보여 큰 기쁨과 보람을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소외된 아이들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행복한 센터가 되도록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