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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몸들

개인/모임

'다른몸들'은 질병권이 보장되고, n개의 다른 몸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지향하며 형식에 갇히지 않는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중시합니다. 질병, 젠더, 장애, 민족, 계급, 인종 차별 등의 문제를 교차적으로 고민하며 느리게 변혁을 만들어 갑니다.

주요 활동 및 정보

보이지 않는 아픈 몸들이 당사자의 언어를 통해 질병 서사를 쓰고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화의 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와 '진보적 장애인 언론 〈비마이너〉'에 저항적 질병 서사 '질병과 함께 춤을'을 연재했습니다. 2020년에는 아픈 몸을 가진 시민들을 공개 모집해, 시민 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를 제작하고, 지금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약 2만 명 넘는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2019년 레드어워드 수상, 202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여러 대학과 사회단체에서 질병, 소수자, 인권을 공부하는 데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교차하는 현실 속 돌봄, 잘 아플 수 있는 사회를 위한 돌봄>이라는 10회 강좌를 기획하였고, 200여 명의 시민들이 수강하여 함께 돌봄 담론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해당 강좌 내용을 <한겨레21>에서 "돌봄을 돌보기 위하여"라는 꼭지명으로 연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