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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꾸는 인수 씨

지난 9월 전동휠체어 배터리로 인하여 발생한 화재로 4개월간 화상치료를 받던 인수 씨는 퇴원 후 집으로 무사히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인수 씨는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은 후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며 붕대에 감긴 여러 부위의 통증을 견디는 것보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힘들 수 있다는 두려움, 감당해야 할 경제적 문제 등 심리적 고통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추락 사고와 화재라는 두 차례의 큰 좌절을 겪은 인수 씨가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사회복지사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자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개설했고, 많은 분께서 기부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총 6,383,000원을 모금하게 되었습니다.

후원금 전달

모금액은 전액 화재 피해 당사자인 인수 씨에게 전달했으며, 희망 물품을 구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생계비로 사용하셨습니다. 덕분에 중환자실에서의 집중치료와 피부 이식 등으로 감당할 수 없던 입원비 및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었으며, 화재로 전소된 필요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자발적 모금까지 더해지며 다시 입주할 집을 새로이 단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류 및 물품 전달

인수 씨가 후원자님께 전하는 감사 인사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 저를 위한 모금함에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우선 열심히 재활에 힘 쓰겠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회복하고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꾸준한 화상 치료뿐만 아니라 유독가스 흡입으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꿈만 같은 일상을 다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함에 글로써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살아온 날은 행운이었고, 살아갈 날은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