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TO. 산타할아버지에게

1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 부푼 마음을 가지고 산타할아버지에게 정성스레 소원편지를 적어 트리에 소중하게 걸어 놓고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자신의 집에 오기 만을 기다립니다. 그런 아이들의 편지를 읽고 산타할아버지가 되어 자녀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부모님, 어린 시절, 우리들의 크리스마스는 갖고 싶던 선물을 받기도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연말을 보내며 설렘으로 가득 찼던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줄 수 없어 혹여나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줄까 벌써부터 근심이 가득한 가정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자그마한 소원... 운동화

“저는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있는 4명의 아이가 있는 가장입니다. 아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매우 똑똑해요. 나중에 크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멋진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의 꿈에 마냥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라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주지 못해, 늘 마음에 걸린 다는 아버지.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는다면 무엇을 받고 싶은지 물어보니, ‘운동화’를 받고 싶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아이들 중 중간에서 자라 서러운 것이 많겠지만 누구보다 의젓하게 잘 큰 셋째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꼭 운동화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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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게 전한 선물과 간식

2021년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게 전한 선물과 간식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엄마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 아빠가 가정을 돌보지 않고 가출을 했고, 이혼 소송 끝에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것입니다. 나라에서 지원받는 돈 이외에도 공장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지만 빠듯한 형편입니다. “아이에게 산타에게 선물을 받는다면 무엇을 받고 싶은지 물어보니 운동화를 가지고 싶다고 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

추운 겨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산타’가 되어주세요!

지난해에도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5,265명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저소득 한부모 아동, 청소년들이 갖고 싶었던 의류와 신발, 학용품, 장난감 등, 위시리스트 선물을 30명의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가지고 싶은 것이 있어도 가정 형편상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속에서 눌러 담았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주며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고 밝게 자랄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올해, 다가오는 12월 크리스마스도 아이들의 위시리스트를 바탕으로 선물을 전달하여 욕구 충족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각종 크리스마스 키트를 제공하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꿈을 펼치고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올 겨울 아이들의 희망 넘치는 따뜻한 ‘산타’가 되어 함께 응원해주세요.

2021년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전한 선물

눈치 보고 걱정하는 크리스마스가 아닌,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온전히 행복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이들의 웃음소리가 모여 크리스마스의 캐럴보다 아름다운 합창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 희망을 더해 행복해질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도록 또 마음을 모아 아이들에게 희망의 산타가 되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