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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할 곳 없는 세 식구에게 찾아온 슬픔

한창나이에 성실히 일하며 가정을 이끌어 왔던 아빠 민우(가명) 씨는 불과 몇 개월 전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후부터, 아이들 생각에 하루하루가 그저 막막하고 눈물이 앞을 가릴 때가 많습니다. 민우 씨 가정은 초등학교 5, 6학년 남매 지희(가명)와 지만(가명)이 이렇게 세 식구입니다. 엄마는 둘째 지만이를 출산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가출하여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민우 씨는 고아원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에 가족과 친척이 전혀 없는 상황.. 세 식구 외에는 의지할 곳이 전혀 없습니다. 올해 초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을 동업에 투자했으나 사기를 당해 애써 모았던 돈을 모두 잃어 매우 어렵던 차에, 지난 6월 민우 씨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시기를 놓쳐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그나마 항암 치료를 받아야 1~2년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민우 씨는 복부 통증과 허리 통증에, 복수도 정기적으로 빼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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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두 남매

사이좋은 두 남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아빠는 두 남매 걱정뿐입니다.

지희는 반에서 2등을 할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교우 관계도 좋습니다. 집에서는 엄마 역할(설거지, 빨래, 식사 등)을 도맡아서 담당하는 듬직한 첫째입니다. 지만이는 ADHD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했다가 최근에 약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기본적인 학습 능력과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착하고 밝은 둘째입니다. 남매 모두 아빠에 대한 애틋함이 크고, 철이 빨리 들어서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어른스럽습니다. 환경적으로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곁길로 나가지 않고, 바르게 자라 준 아이들이 민우 씨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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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로 힘든 아빠

복용 약

아빠의 근로 소득으로 넉넉하지는 못해도 세 식구 생활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된 안 좋은 일들로 인해 일을 못하면서, 부족한 대부분의 생활비를 카드로 지출해온 탓에 카드 빚이 1,500만 원까지 불어난 상황입니다. 이제 정부 보조금으로 생계 급여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아빠에게 주어진 자녀 양육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인 부담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세 식구가 희망을 놓지 않도록 응원해 주세요.

엄마의 부재 상황 속에서 갑작스러운 아빠의 암 진단으로, 남매는 언제 아빠가 돌아가실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민우 씨 또한 가족과 친척이 없어, 아무도 돌봐 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놔두고 죽을 수도 있다는 큰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실은 참담하지만 기적을 바라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민우 씨와 남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는, 불안 속에서 미래조차 꿈꾸기 힘든 세 식구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위로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세 식구의 행복했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