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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꿔왔던 그 단어, 여행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이후 기나긴 코로나19 상황 속 멈췄던 일상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길거리엔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는 사람들이, 관광지에는 삼삼오오 모여 여행을 떠나온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여행으로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있는 즐거워 보이는 청년들이 보였습니다. 이를 나타내듯이 ‘여가, 문화, 체육 주례 조사’ 결과, 여가생활 관심도 중 가장 높은 관심도는 바로 관광과 여행(61%)이었습니다. 넌지시 “넌 코로나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라는 질문에 답했던 “여행”이 실현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행의 설렘이 가득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여가문화체육 주례조사 /코로나 전후 삶의 질 격차 분석

여행 한 번 가기 쉽지 않은 지금, 우리 가족도 여행 갈 수 있을까요?

모두가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현재, 일상을 회복하고 문화·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한창 뛰어놀 나이라고 불리는 아동·청소년이 속한 저소득층 가정은 여전히 가족여행에 어려움을 보입니다. 2021년 ‘코로나 전후 삶의 질 격차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가 여가생활 장소를 집으로 택한 비율은 64.4%, 그중 18.9%는 여가생활이 없어졌다고 답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21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부모의 경우엔 가족여행과 영화 관람, 그리고 공연 관람과 같은 비용이 많이 드는 적극적 문화생활은 각각 0.7회, 1.1회에 그쳤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대로 된 여행을 가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청소년은 오늘도 여행을 가는 친구를 부러워하며 쓸쓸히 홀로 집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부모 역시 자녀들과 오랜 시간 함께 있고 싶지만, 생계비를 벌기 위해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가족여행, 보석보다 빛나고 설레는 우리 가족만의 시간

여행, 이 한 단어에 다양한 설렘이 담겨있습니다. 여행지로 떠나는 기차 속 풍경을 바라보고, 여행지에서 신나게 가족들과 뛰어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숙소에서 잠드는 순간까지 여행의 모든 발자취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집니다.

꿈꾸었던 일상의 회복과 '여행'

가족 여가활동 중 가족여행의 참여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동·청소년의 존중감과 유대감 인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가족여행은 가족의 유대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자녀에겐 성장의 기회를, 그리고 가족 전체에겐 보석보다 값지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합니다.

아동·청소년이 속한 저소득 가정에게 가족여행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되어주세요!

선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대구광역시 북구청에서 지원받아 『2022년 행복북구 희망은행 가족 힐링데이(Happy Family)』 사업을 계획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가족여행에 관련한 회의를 통해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그 계획에 맞게 여행을 다녀온다는 점에서 기존에 유사사업과는 차별성을 보입니다. 해당 사업은 올해 총 10회기의 가족 집단상담과(상반기 5회기, 하반기 5회기) 2번의 가족여행(7월, 11월)을 통해 가족문제 해결 및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니, 제 소원은 가족여행이 가고 싶어요

여행의 설렘을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의 소원이 소원으로만 남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가족여행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지니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