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아프면 참아야지 다른 수 있나...”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하신 말씀입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계속되는 비 소식으로 1인 가구 장애이웃들 삶의 많은 부분이 빼앗겼습니다. 약을 구매하러 나가는 것과, 병원에 방문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참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걸음이 불편한데 날도 안 좋고, 코로나도 걱정돼서 나갈 수가 없어” “자주 아픈데 약을 사러 가는 게 얼마나 부담되던지.. 아프면 참아야지 다른 수 있겠어” 가족이 함께 살아간다면 아플 때 항상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1인 가구의 경우 배탈이 났을 때 약을 챙겨줄 사람도, 열이 날 때 물수건을 올려줄 사람도 항상 곁에 없습니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1인 가구 고령 장애 이웃에게 혼자 살지만 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을 함께 챙겨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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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에게 사소한 아픔은 걱정입니다.

관악구 내 1인 가구 등록장애인 중 65.4%가 60세 이상(3,643명, 2021년 08. 기준)으로 다소 높습니다. 1인, 고령, 장애로 인한 삼중고를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과 장애로 인한 만성질환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혼자 살아가고 있기에‘건강’은 챙겨야 하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소득 1인 가구 고령 장애인은 평소 파스, 소화제, 진통제 등 상비약 소비량이 많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적은 외부활동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기와 배탈 등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 계속해서 방치된다면 큰 질병이 될까 염려됩니다.

혼자 사는 이웃의 건강지킴이, 함께 참여합시다

후원자님과 함께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지역사회 내 거주하는 1인 가구 고령 장애인 총 30명에게 모금된 후원금으로 상비약(대일밴드, 파스, 해열제,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등)과 영양제 꾸러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지면 우리 이웃들에게 마음이 전달되어 더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같이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