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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가 필요한 외국 장애인들

장애인에게는 휠체어가 생존용품입니다. 근래 들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일하는 장애인가족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적 제한으로 이동에 필요한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혹 일부 외국 장애인이 복지카드를 발급받기도 하나, 보조기구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또 외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복지기관도 없습니다.

#1. 희귀병 딸을 위해 이사 온 부부

연길에서 옷 수선 일을 하던 OO씨 부부는 하나뿐인 딸의 희귀병을 고치기 위해 서울의 단칸방으로 이사 왔습니다. 이제 딸의 간병을 위해 병원을 오가야 하고 치료비 마련을 위해 인근 세탁소로 일감도 얻으러 가야합니다. 그러나 하지마비의 부부는 집밖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2. 연로한 부모님을 모셔온 딸 OO씨

두만강 너머 도문에서 온 OO씨는 연로한 아버님과 소아마비가 있는 어머님을 한국으로 모셔왔습니다. 어머님은 조금이라도 살림에 보태려고 인형 봉제 일을 하고 있지만 사흘에 한 번 공장으로 가서 일감을 받아올 수가 없습니다.

#3. 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온 OO씨

목발을 짚는 OO씨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데리고 한국에 먼저 들어온 남편을 따라 왔습니다. 다행히 집 근처 양고기 식당 카운터 일을 구했지만, 식당으로 오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녀는 목발을 짚고 100m 이상 못 걷는데, 식당은 700m나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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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를 선물해 한국에서 보람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한국에 머무는 외국 장애인들도 아름다운 관광지를 가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들에겐 이루지 못할 꿈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다양한 사연으로 한국에서 생활을 하게 된, 외국 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 지원과 여행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번 모금함은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 캠페인과 함께 합니다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는 2000년부터 시작된 거리 모금 캠페인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모아진 성금은 국내외 장애인 휠체어 지원 사업과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됩니다. 이번 20회 캠페인을 통해 모여진 기부금 중 일부가 한벗재단 모금을 통해 기부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