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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좁은 길, 장애인은 괜찮을까요?

우리 복지관이 위치한 남해지역은 큰 섬 두 개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이 참 아름다우나, 한편으로는 험준한 도서지역 특성상 접근성이 불리한 환경 속에 있습니다. 남해지역은 교통의 중심지인 남해읍(터미널)으로 경유하여 다시 각 지역으로 노선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지역과 달리 지역 전체를 한 번에 순환할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복지관 이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 중심으로 4개의 권역(동서남북)으로 나누고 4대의 차량을 각 권역별로 동시에 출발시켜 이용자들을 픽업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보통 차량 1대의 일일 주행거리가 100km를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마저도 연식이 오래되어 차량 주행 거리가 30만 km를 훌쩍 뛰어넘는 등, 노후화된 차량 이외에 추가적인 차량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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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시골길, 위험한 순간도 많습니다.

구불구불한 시골길, 위험한 순간도 많습니다.

신규 이용자 발굴 및 사례관리 지원에 절실한 경차

우리 복지관에는 사례관리를 위한 차량이 전무하여 산하기관 차량을 오히려 대차해서 이용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으며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는 실정입니다. 남해군에는 장애인이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보호자마저도 정보의 기회를 제공 받지 못하여 집 안에 방치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이 미치지 못하는 외진 곳에 거주하는 장애인일수록 사례관리의 대상이 되어야 하지만, 진입이 수월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차가 남해지역에 가장 유리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예산 등의 이유로 구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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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사례관리 지원에 경차가 너무나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험난한 시골길, 장애인 이용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경차를 구입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