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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외로운 독거노인의 추석

고향을 찾거나 가족들을 만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 하지만 이런 명절이 반갑지 않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남들에게 추석은 평소 만나지 못하던 가족들이 모이는 반가운 날이지만,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겐 추석이 쓸쓸하게만 느껴집니다. 명절만 되면 혼자라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순옥 어르신(가명)은 올해 추석도 혼자입니다. 찾아갈 곳도, 찾아올 가족도 없다는 어르신은 종종 “살아서 뭐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자식은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수십 년 째라는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찾아와 주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혼자인 어르신

늘어나는 독거노인, 커져만 가는 외로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0세 이상 울산 중구 노인 인구수 34,553명 중 독거노인 수는 무려 10,160명으로 29.4%가 독거노인입니다. 독거노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는 고령층의 독거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산중구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설날에도 홀로 지내는 위기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설 명절 물품(식료품, 생필품)을 전달해드렸었습니다. 김춘자 어르신(가명)은 “올해도 어김없이 혼자 보내나 했는데, 설날이라고 복지관에서 나와서 선물도 주고, 안부 인사도 전해주니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나 같은 노인네를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어서 고맙다.”며 담당자의 손을 붙잡고 말했었습니다.

2022년도 설날 물품 지원 사진

어르신들에게 전해주신 따뜻한 정(情), 이렇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다가올 추석에도 홀로 지내는 위기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추석의 풍요로움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안부 인사와 함께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풍성한 마음으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외롭고 쓸쓸했던 어르신들의 추석이 풍성하고 따뜻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情)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