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 안전하지 못한 나의 집 -

누군가는 편안하고 휴식 공간일 집이 장애로 인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마냥 휴식 공간일 수가 없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쉽지 않고 화장실을 가다 넘어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좁은 집에서 앉아서 생활하다 보니 이불 옆이나 구석에 방치한 채 휴대용 버너를 사용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은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노후된 휴대용 가스버너로 인한 화재 -

홍O수 님(가명)은 장애로 인해 가스 사용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집주인께서 가스를 중단하여 오로지 휴대용 가스버너로만 사용하시다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방문 당시 언어 표현이 어려워 “밥, 불 뜨거워”라는 말만 반복하시고는 병원도 방문 못한 채 끙끙 앓고 계셨습니다. 잘못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장애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화재에 대한 예방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구석에 방치된 버너로 인해 그을린 벽

방치된 낡은 버너

홍0수님의 화상입은 손

- “한번 일어날 때 너무 힘이 들어. 무슨 사고가 날지 몰라 쉽게 일어나지 못해..” -

소아마비로 인해 목발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박O중님(가명)은 오늘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목발에 의지하며 힘겹게 계단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쪽 다리가 많이 불편한 박O중(가명) 님은 화장실을 쓰려면 매일같이 집 밖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문을 나서기가 두렵습니다. 또한 집 안에서도 일어나기 어려워 막대기를 사용하여 불을 끄곤 합니다. 앉아서 생활을 한지 너무나 오래된 이들에게 손과 발이 필요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일어나기 어려워 지팡이로 불을 끄는 모습

목발에 의지한 채 위험한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

- 지켜줘 홈즈! -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집에서부터 안전한 생활을 못하고 계신 우리 어르신들, 사고가 일어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방입니다. 이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여러분들과 함께 위험이 큰 버너를 인덕션으로 교체하고 소화 패치, 화재경보기를 전달하여 화재예방교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안전손잡이와 미끄럼 방지매트, 지팡이 등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예방 물품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따스한 손길로 장애로 인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선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