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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추석(秋夕), 누군가 에게는 한없이 외롭고 쓸쓸한 날입니다

"추석에 오는 사람 아무도 없어, 혼자 있는 거지 뭐..." 민족 대명절, 추석에 찾아오는 분이 있는지 인○○ 어르신께 여쭤보았으나 어르신은 이런 말씀을 하시고 쓸쓸히 열린 문밖을 바라보기만 하셨습니다.

열린 문 밖을 쓸쓸히 바라만 보고 있는 어르신

가족들이 모두 모여 송편을 빚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서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대명절 추석, 가족이 찾아오지 않아 평소와 마찬가지로 혼자 낡은 방에 지내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추석에 찾아오지 않는 가족, 직접 찾아가고 싶어도 어르신의 두 다리는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습니다.

만성 하지 정맥류로 여름에도 양말을 신으시는 어르신

"그래도 누군가 만나러 와주면 너무 고맙지"

다리가 아파 장보기를 스스로 할 수 없는 인○○ 어르신은 매주 우리 복지관을 통해 밑반찬 전달을 복지사 선생님을 통해 전달받습니다. 어르신은 매번 저희 복지사 선생님이 방문하실 때에 맞추어 대문을 항상 열어두시고 만나 뵙게 되면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십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어르신 마음속에 무뎌질 때라도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감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르신의 마음속에는 혹시라도 추석에 누군가 와서 잠깐이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가 줬으면 좋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한 평생을 혼자 살아온 어르신

정○○ 어르신은 국민학교에도 들어가기 전 부모에게 버림받아 가혹한 세상에 홀로 던져져 반려자도 없이 평생을 지내 왔습니다. 가족, 친구도 없이 평생 일만 하고 살아온 어르신은 명절에 가족이 찾아온다는 생각은 꿈과도 같습니다.

어질러진 단칸방에서 평생을 홀로 사시는 어르신

누구 하나 찾아오지 않는 작은 지하 단칸방에서 평생을 살아온 어르신에게 명절은 그저 흘러가는 날 중 하나 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저 흘러가는 날일 뿐일지언정 어르신 마음속에 박히는 외로움과 쓸쓸함은 이루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젊은 시절의 사진을 바라보고 계시는 어르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福을 선물해주세요!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매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큰 명절과 같은 기념일에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면서 정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 담당하는 어르신들은 가족이 없거나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 분들이 많으시고, 스스로 생활하며 지내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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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한가위 온정 나눔 후원품들

선물을 전달 받으시는 독거 어르신

선물을 전달받으신 어르신

추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대명절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 어르신들의 삶이 이전보다 어려워진 요즘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여러분 께서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하여 가을 반기는 휘영청 달빛 아래에 마음만은 따뜻한 추석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