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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소가 오래 기억될 수 있기를...

우리는 장례식장에서 영정사진을 보고 고인의 인생과 마지막을 기억합니다. 옛날에는 영정사진이라고 흔히 불렀지만 요즘에는 딱딱하고 어두운 표현 대신 ‘찍은 후 더 오래 산다.’는 의미를 담아 장수사진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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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가정에서 촬영한 장수사진

어르신 가정에서 촬영한 장수사진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위한...

날이 좋았던 어느 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김 00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르신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계셨습니다. ‘내가 이 나이가 되도록 영정사진이 없어. 언제 갑자기 필요하게 될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선생님이 집에 온다길래 사진을 좀 부탁하려고 한복 입고 기다렸어. 휴대폰으로 여기 장롱 앞에서 사진 하나만 찍어줘.’라며 어르신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걱정과 우려로 장수사진에 대한 어르신들의 욕구는 높아졌지만, 정부지원금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나가는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은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위한 사진 한 장... 우리 어르신들은 언제쯤 준비할 수 있을까요?

어르신들에게 ‘장수’를 선물해주세요

강북노인복지관에서는 사진 전문가 분의 재능 나눔으로 저소득 어르신 20명에게 지금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담아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리고자 합니다. 장수사진을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응원과 댓글,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