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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목숨을 걸고 지킨 내 딸, 은총이

EBS나눔0700 위원회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90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649명)7,379,800
  • 참여기부 (6,255명)620,200
  • ARS기부금13,309,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EBS나눔0700 위원회

프로젝트팀

EBS 나눔0700은 어려운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망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 응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후원금 집행 및 정산을 담당합니다. 방송을 통한 ARS모금과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이 진행되는데, 모여진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뛰어내려야 했던 엄마 은혜 씨의 사연은?

”도둑질 안 하면 음식을 못 먹어요. 낮에는 농사일하고, 밤에는 엄마가 시켜서 도둑질해야 하는데 무슨 잠을 자요. 정말 피곤하고, 잘 못 먹지. 어지러워서 쓰러지죠.“ - 엄마 어린 시절, 북한에서 하루 15시간 농사일을 하며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던 엄마 은혜 씨(36). 일이 끝난 밤에도, 도둑질을 시키는 엄마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먹지도 못하는 굶주린 유년 시절을 보내야 했는데요. 급기야 엄마는 집을 나가고, 아빠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 은혜 씨는 노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발버둥을 쳐봤지만, 탈북브로커의 꼬임에 넘어가 중국 남자에게 두 차례나 팔려 임신까지 했는데요. 힘든 상황이지만 배 속에 아이만큼은 꼭 지켜주고 싶었던 은혜 씨. 탈출을 위해 임신한 몸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뛰어내리고 산으로 도망치는 등 목숨을 걸고 한국에 온 지도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탈북 남자를 만나 아들 지성이를 낳았지만, 지금은 불화로 헤어지게 되면서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녹록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두 아이만 보고 있으면 그 어떤 힘든 고통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딸 은총이를 보면 미안한 마음에 늘 밤잠을 설친다는데요... 겉보기엔 티 없이 해맑은 은총이에겐 남모를 아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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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자폐 장애 딸과 어린 아들을 키우는 엄마

홀로 자폐 장애 딸과 어린 아들을 키우는 엄마

엄마가 제일 좋다고 말하는 첫째 딸

엄마가 제일 좋다고 말하는 첫째 딸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막내아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막내아들

엄마 은혜 씨의 보물, 은총이와 지성이

”제가 목숨 걸고 은총이를 어떻게 데려왔는데... 아까워요. 일반 아이로 태어나길 바랐는데 자폐아가 돼버린 거잖아요. 내가 한국에 자유를 찾으려고 왔는데, 일반 아이가 아니고 자폐 장애가 있어서 미안하죠“ - 엄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은총이(8)와 지성이(5)를 키우는 게 유일한 행복인 엄마 은혜 씨. 사실, 은총이는 자폐 장애로 3세 수준의 인지발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항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인데요. 중국에서 탈출 당시 만삭의 몸으로 뛰어내리고, 몇 날 며칠 굶어가며 산을 탔던 건 은총이를 지키고자 했던 일인데... 오히려 딸에게 장애를 준 건 아닌지... 죄책감에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아들 지성이 때문에 엄마 은혜 씨의 걱정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데요.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늦어지는 지성이. 하루라도 빨리 언어 치료가 시급하다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말씀에 은혜 씨의 가슴이 내려앉은 심정입니다. 지성이만큼은 장애 진단을 받지 말아야 할 텐데...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은혜 씨는 모든 게 버겁기만 한데요.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엄마에게도 또 다른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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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장애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딸

자폐장애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딸

아들의 언어발달 지연 문제로 상담 중인 엄마

아들의 언어발달 지연 문제로 상담 중인 엄마

자폐장애로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8살 딸

자폐장애로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8살 딸

위기에 빠진 은혜 씨가 두 아이를 지킬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해주세요!

”여기 한국 애들 보면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는 게 부러웠어요. 나는 사랑도 못 받고 욕먹고 쫓겨나고 엄마한테 학대도 많이 당하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내가 이상이 있으면 애들을 어떻게 돌보고 양육할 수 있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죠. 우리 애들 때문에“ - 엄마 생활비가 늘 부족한 어려운 형편에 버스비라도 아끼기 위해 무조건 걸어서 이동한다는 엄마 은혜 씨. 두 아이를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 식당 일도 해봤지만,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 소통도... 적응도 쉽지 않아 그만둘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상임대로 텃밭을 꾸려 반찬값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자신감도 잃고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심한 상태인데요. 결국 엄마 은혜 씨는 심리상담과 인지검사에서 지적장애 소견을 받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꼭 붙잡고 있던 희망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세상이 끝나는 심정인데요. 북한에서부터 한국에 오기까지... 부족했던 학습의 기회와 문화차이로 힘들게 살아왔지만, 은총이와 지성이만 있으면 뭐든 다 이겨낼 수 있었던 엄마 은혜 씨. 앞으로 두 아이를 잘 키워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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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값을 보태기 위해 텃밭을 꾸리는 엄마

반찬값을 보태기 위해 텃밭을 꾸리는 엄마

심리상담 중 갑자기 눈물을 쏟는 엄마

심리상담 중 갑자기 눈물을 쏟는 엄마

아이들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엄마

아이들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엄마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버거운 엄마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버거운 엄마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2022년 7월 2일(토)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되는 616회 <목숨을 걸고 지킨 내 딸, 은총이> 편에서는 씨의 북한에서 한국에 오기까지 수많은 고난 속에서 홀로 어린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은혜 씨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방송일시 (본방송) EBS 1TV 2022년 7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45분 (재방송) EBS 1TV 2022년 7월 3일 일요일 오전 7시 00분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기부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배분, 애서원에서 집행 될 예정입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EBS나눔0700 위원회
  • 모금기간2022. 06. 30 ~ 2022. 07. 26
  • 사업기간2022. 08. 15 ~ 2023. 07.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5,000,000
  • 주거비10,000,000
  • 의료비6,309,500
목표 금액21,309,500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되어, 기존 모금 목표액보다 더 높은 모금금액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