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저의 하루는 단돈 21,000원입니다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을 느끼고, 편히 쉴 수 있는 보드라운 풀밭을 뒹구는 하루는 제게 꿈같은 일입니다. 사각형의 딱딱한 시멘트 바닥, 창문을 두드리고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에 몸을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어요. 저에게는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맛있는 과일보다 더 간절한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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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몇 발걸음 걸으면 맞닥뜨리는 벽, 자연의 생기라곤 느낄 수 없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나무 구조물. 울창한 수풀에 몸을 숨기고 날아가는 새를 눈으로 쫓으며 달리다 지치고 더우면 물장구치고 놀던 강가. 저는 언제 다시 넓은 평야를 달리고, 물장구쳐 볼 수 있을까요?

체험형 동물원에서 고통받는 동물들

구경거리가 되는 동물은 불행합니다. 좁고 지루한 사육장에서 동물들은 무기력에 빠져 빙글빙글 돌고 좌우로 오가는 하는 정형행동을 보입니다

동물쇼를 보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막 솟구치나요?

동물쇼를 관람하고 먹이를 던져 주는 것.   그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동물을 만나고, 연구하고 싶다면 그들이 사는 자연으로 가야죠.

동물을 위한 동물원이 필요해요!

값비싼 외국 동물을 수입, 증식하는 동안 정작 한국의 야생동물들은 변변한 구조, 의료 시설 없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진정한 동물 보존은 동물의 원래 서식지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철장 안 동물들에게 자유를!

동물들은 사람과의 언어소통이 되지 않을 뿐, 그들만의 환경과 자유를 누릴 ‘동물권’이 있습니다. 현재 동물원이 향후 더 이상 맹수를 도입하지 않고 남아있는 동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동물원 실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22년 11월~23년 10월 총 12차례*5명) 동물원 이용객 대상 동물원 인식 설문과 시민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동물권을 보다 쉽고 즐겁게 접할수있는 동물권 그림자극과 채식 활동을 통해 동물권에 대한 인식향상을 도울 수 있는 비건페스티벌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또, 동물원의 실태를 다크투어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동물권 강연으로 시민의 인식을 개선시킬수 있는 전시 및 사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