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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 피난소에 전기 난방 기구와 가구를 지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우크라이나 주민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려 드리기 위하여 현장의 소식을 전합니다. 2022년 3월부터 현재까지 피스윈즈코리아가 지원하는 임시 피난민 센터, ‘파트리아 루코일 센터(Patria – Lukoil Center)’에 등록된 가구 수는 26,000가구로 한 가구당 최소 2명의 구성원으로 계산하면 적어도 56,000명 이상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한 번 이상 배급받은 셈입니다. 이 중 일부는 피난민 센터 운영 이래로 계속 거주하고 있습니다. 매일 평균 10명 정도의 가족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대부분 고령으로 일할 수 없는 난민, 어린 자녀가 있는 여성입니다. 2월 말일 기준으로 피난민 센터는 77명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그중 어른은 46명, 어린아이는 31명입니다.

전쟁이 1년 이상 장기화되며 피난소는 일시적 피난 장소가 아닌 ‘전쟁이 끝날 때까지 살아가며, 일상을 쌓아가는’ 중요한 장소로 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피난민 센터에도 기본적 생활물품, 가구들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빗발쳤습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집에서 생활할 수 없는 많은 피난민들은 몰도바로 넘어왔습니다. 추워지기 전에는 깨진 유리창이 있는 집에서라도 생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없다고 합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더 추워지기 전, 전기 난방 기구 10대를 지원했습니다. 피난민 센터는 과거 영화관이 있던 면적이 넓은 복합시설이기에 각 가정이 머무는 방의 크기에 맞추어 여러 대의 난방 기구를 구매하여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몰도바 내 우크라이나 난민 피난소에 전할 발전기를 구입했습니다

2022년 12월 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67발을 발사하여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모든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 발전소들은 몰도바와 연결되어 있어, 몰도바 전국에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피스윈즈코리아의 몰도바 현장 스태프 블라디미르씨로부터 전기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전기가 없으면 난방용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난민들은 또다시 추위에 떨 걱정을 해야 했습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프로젝트 모금액으로 피난민 센터에 발전기와 추가 유입된 난민으로 인해 부족해진 센터 물품, 가구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현지 스태프인 블라디미르씨가 신속히 센터에 필요한 발전기를 구매하여 난민들은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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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의 개인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를 구입했어요!

피난민 센터에 겨울이 찾아오고, 점차 늘어나는 피난민에 가구들이 부족해졌습니다. 특히 센터에는 31명의 어린아이가 지내고 있어 아동용 침대를 비롯, 옷가지와 개인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피스윈즈코리아는 피난소에서만큼은 최대한 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 및 가구(아기 침대, 옷장, 신발장, 서랍장)를 지원하였습니다. 전쟁 시작 1년여가 지난 지금, 피난민 센터는 더 이상 임시로 거쳐 가는 장소가 아닙니다. 전쟁 발생 후 하루 아침에 집과 가족, 일상을 잃은 피난민들의 트라우마가 악화되지 않도록, 피난민 센터에서도 안정적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피스윈즈코리아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올 때까지 피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기부가 피난민의 일상을 지탱합니다. 따뜻한 응원과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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