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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을 ‘고독사 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코로나의 장기화로 이웃과 소통도 어려워지며 독거어르신의 하루는 적막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더 많은 어르신의 가정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독거노인 비율 (통계청)

서울시 중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8.6%로 서울시 중 3위이며, 그중 1인 가구 독거어르신의 비율은 5.4%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는 약수동, 청구동, 신당동은 고지대이거나 골목이 좁아 통행의 어려움이 있어 고립의 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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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가파른 골목

어르신이 거주하는 동네(고지대)에서 바라본 모습

“집 앞에 덩그러니 놓인 야쿠르트 2개, 80대 독거노인 생명을 구했다.”

혼자 사는 어르신이 배달받던 요구르트... 집 앞에 계속 높여있던 요구르트 2개를 이상하게 생각한 이웃의 신고로 무더위에 지친 80대 독거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요구르트 배달이 고독사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 오늘 병원 가신다면서요. 꼭 다녀오세요.”

위이잉— 골목의 지배자! 베이지색 카트, 모두에게 친근한 ‘요구르트 아줌마’는 매일같이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핍니다. 지난밤 아파서 잠을 못 잤다며 이야기를 털어놓는 어르신에게 병원에 꼭 다녀오시라고 연신 당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매일 우리 집에 찾아와주는 건 야쿠르트 말고 없어”

코로나로 매번 이웃의 안부를 챙기는 모습도 사라져 가는 상황 속에 매일 찾아오는 ‘요구르트 아줌마’는 어르신들에게 반갑고 고마운 친구가 되어갑니다.

“가난보다 더 무서운 건 고독과 외로움이에요” 어르신들의 깐부가 되어주세요!

어르신들의 고독과 외로움의 해결책은 생활 속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약수 노인종합복지관은 기부자분들의 도움으로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독거 어르신 20 가정에 매일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모두의 관심이 어르신들의 외로운 일상에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