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네팔 죠티 센터에 멋진 강당이 탄생했어요!

직접 기부자 20명, 공유 107회, 댓글 357건, 응원한 사람 668명! '카카오같이가치'에서 만들어진 기적 같은 결과입니다. 네팔의 극서부주 껀쩐뿔시에 위치한 빈민촌의 방과 후 공부방에 "제대로 된 강당을 만들고 싶다"라던 네팔 아이들의 꿈이 한국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 된 강당 모습

2022년 2월, 꿈에 그리던 우리들의 공부방 죠티센터가 지어졌어요!

지난 4년간 모래 태풍이 불면 무너지던 흙집에서, 벽도 없이 시멘트 바닥과 양철지붕만 있는 공부방에서 공부하던 네팔 죠티센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 죠티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었을 때만 해도 다들 기쁘고 신나기만 했습니다.

2022년 2월 완공된 <죠티 커뮤니티 센터> 정면

"교실은 생겼는데, 강당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요~"

1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죠티센터에는 총 다섯 개의 교실이 있습니다. 연령과 학년에 따른 반 편성으로 학생들은 다섯 개의 반에 나누어져 매일 3시간씩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비가 오면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에 양동이를 받쳐두고, 모래 태풍이 칠 때면 모래바람을 맞아가며 공부하던 학생들은 "이제 튼튼한 교실이 생겨서 날씨가 아무리 나빠도 공부할 수 있다"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후원자들이 모금한 공사비용으로는 강당 공간을 지을 수만 있었지, 바닥 마감도 커튼도 가구도 마무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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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바닥에 커튼이나 가구가 없이 텅 빈 강당

<죠티커뮤니티센터> 새 교실에서 공부하는 네팔 학생들

"제대로 된 강당이 필요해요~"

"시멘트 먼지가 일어나지 않는 바닥, 아열대의 강한 햇빛을 막을 수 있는 커튼, 수업이 있을 때마다 각 교실에서 나르지 않아도 되는 강당용 의자가 필요하다"는 네팔 학생들의 요청이 들려왔을 때만 해도 과연 또다시 모금해서 강당 설비 공사를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작은 기적이 만들어졌습니다. 직접 기부자 20명, 공유 107회, 댓글 357건, 응원한 사람 668명! 이 수많은 응원과 지원으로 총 999,900원이 모였고 프로젝트 주관단체인 '젠더교육플랫폼효재'에서는 추가 모금을 진행해서 품질이 더 좋고, 훨씬 튼튼한 설비를 하였습니다. 애초 계획은 비닐장판과 플라스틱 의자(일명 편의점 의자)를 마련하는 것이었지만 별도 모금을 추가로 진행해서 파손의 위험이 훨씬 적고 더 위생적인 타일 마감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의자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철 구조에 쿠션이 추가된 고품질 사양으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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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

타일 마감된 강당 모습

커튼 설치

의자 구비

정말 고맙습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한국적 믿음을 네팔의 아이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죠티센터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강당에 모여 함께 게임을 하며 놀기도 하고, 청소년을 위한 직업 교실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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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끝난 죠티 센터 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직업 교실

공사가 끝난 죠티 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학부모 모임

학부모님들의 모임도 진행하고, 교사 회의도 열리고 있지요. 모두 덕분입니다. 소중히 사용하며 또 다른 꿈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