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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땀을 쏟으며 일합니다

경북 의성의 ‘장애인보호작업장’, 이곳 보호작업장에는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50세 미만의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환경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30명의 장애인이 오전, 오후로 나뉘어 매일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여름은 어느 곳보다도 뜨겁습니다. 세탁장 입구부터 고온다습한 열기가 순식간에 온몸을 뒤덮습니다. 단열에 취약한 정크 패널 구조로 이루어진 건물의 특성과 대형건조기와 대형 다리미 등 고온의 열기를 내뿜는 기계들로 인해 외부 온도 30도 이상인 경우, 세탁장 내부 온도는 40도에 육박합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내부 온도는 3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물세탁이 이루어지다 보니 높은 습도는 덤입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적응능력 향상, 직무기능 향상훈련 등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고용환경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여 이에 상응하는 유상 임금을 지급하며,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나 그 밖의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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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정리 작업

세탁장의 오후6시, 내부온도 36℃

세탁장 전경

바쁘고 힘들지만, 즐거운 일상을 나누는 우리

우리 보호작업장에는 30명 중 29명이 심한 장애(중증장애)인입니다. 저마다 담당업무가 있지만 업무를 수행하는 데 겪는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근로 지원인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1명 당 중증장애인 2명을 담당하며, 근로 지원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살피며 신체적, 심리적 지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십니다. 6~8월, 누군가는 들뜬 마음으로 휴가를 보내는 시기이지만, 이곳 보호작업장은 오히려 세탁물이 밀려드는 세탁업 극성수기입니다. 한시적이지만 한나절도 모자라 이른 새벽에 시작하여 야간까지 세탁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너무나 간절하고 고마운 시점입니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 이용 장애인, 근로지원인, 자원봉사자분들의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고 기운을 보강해준다면 올해 여름도 건강하게 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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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세탁물

야간 세탁

세탁장의 일상

작업장 대청소

건강한 몸을 위한 체조

텃밭 꾸미기

건강한 여름나기, 더위를 물리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다가오는 무더위와 폭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이용 장애인 분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영양 보양식과 과일 도시락으로 특별한 식사를, 작업장의 고온다습에 개별 집중 냉방을 위한 아이스 목 튜브로 시원함을 나누겠습니다. 우리 보호작업장이 힘찬 기운으로 한여름의 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세요.